'휴머니멀' 박신혜, 코끼리 밀렵 떠올리며 눈물 "너무 잔인해" - MBC 창사특집 UHD 다큐멘터리 6일 방송

휴머니멀’ 박신혜가 코끼리 밀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박신혜와 김현기 PD, 소형준 PD가 참석했다.

'휴머니멀'에 프레젠터로 참여한 박신혜는 케냐와 보츠와나에서 코뿔소와 코끼리를 만나고 왔다고 밝히며 "코끼리는 물을 마시러 하루에도 수천km를 이동한다.

그 속에서 가족애도 볼 수 있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물이 사람보다 낫다는 이야기 하지 않나. 그 말이 그 순간 만큼은 크게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대자연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서 동물이 보고싶어서 동물원을 갔던 제 모습이 조금 창피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더라"며 자신의 의도치 않은 행동을 자책했다.

박신혜는 또 당시 상황이 떠올랐는지 "밀렵당한 코끼리 봤을 때 사람이 어떻게 잔인할 수 있지 생각했다. 잊지 못할 8월 이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