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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조민" 사흘 만에 "KIST 인턴" 중단 엎드려 잠만 잤다고 들어” -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 의혹 증언 본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29)씨가 실제로도 KIST에 3일 정도만 나왔고, 이마저도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임정엽)는 18일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씨에 대한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KIST 정병화 책임연구원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KIST 분자인식연구센터장을 지낸 그는 이광렬 전 KIST 기술정책연구소장을 통해 조씨를 소개받아
조씨의 인턴활동을 관리·감독했던 인물이다.
검찰이 이날 정 책임연구원에게 제시한 조씨의 KIST 출입기록을 보면 조씨는 7월 20일 정식 인턴활동을
하러 출근했고, 22일 오전에 마지막으로 나왔다.
정 책임연구원은 조씨에 대해 "너무 잠깐 왔다간 학생이라 특별한 기억은 없다"며 "일반적으로
학부생들이 인턴을 오면 논문을 읽어보도록 하거나 실험도구 설거지하는 법 등을 알려주고
박사과정 연구원 등에게 잘 가르쳐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조씨가 이틀 반만에 인턴 활동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정 책임연구원은 "아무 이유 없이 나오지 않는 건
보통 심하게 다투거나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 소장에게 부탁받은 학생인 만큼 이유를
확인해 전해야 겠다는 생각에 실험실 고참에게 물어봤다"고 했다.
이어 "(해당 직원은) '학생이 좀 그렇다. 엎드려 잠만 자더라' 등의 이야기를 했다"며 "더는 할 말이
없었고, 학생에 대해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정씨와 조씨가 검찰 수사를 받으며 내놓은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조씨가 영어 논문을
번역했다는 주장과 관련, 정 책임연구원은 "번역이라기보다는 관련 영어 논문을 읽으라고 준 것"이라며
"아무리 실험도구를 세척하더라도, 무슨 실험인지는 알아야 하므로 공부하라는 뜻이었다.
번역해서 가져오라거나 요약하라고 한 적은 없다"고 했다.
정 책임연구원은 조씨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KIST 인턴 확인서에 대해서도 자신이
작성해 준 적이 없고, 이 전 소장에게 작성해도 된다고 허락한 적도 없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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