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 5층 건물주 압구정 라이프 화제 - 그림 첫 개인전 '반전 매력' 모던패밀리

 

임하룡이 성공한 건물주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9월 27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임하룡과 백일섭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하룡이 강남구 신사동에 직접 지은 5층짜리 건물이 공개됐다.

 

임하룡은 이 곳에서 아들과 손자까지 3대가 함께 살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임하룡은 “(건물이)

면적이 넓지 않아 엘리베이터도 없다.

 

저희 가족은 4, 5층을 쓴다”고 밝혔다. 건물 꼭대기에 위치한 그의 집에는 아내의 손길이

느껴지는 거실과 주방, 젊은 오빠 임하룡의 옷방, 그리고 방 한켠에 쌓인 캔버스가 눈길을 끌었다.

 

임하룡은 어릴 적 꿈이 화가였다며 “중학생 때 미술반이었다. 미술대회에 나가서 도지사 상까지 탔다”고

자랑했다. 이후 다시 붓을 들었지만 이날 임하룡은 목이 늘어난 티셔츠 차림에 TV를 시청하는

백수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임하룡은 아내가 정성껏 차려낸 비빔국수를 먹고 화실로 향했다. 그림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그는

몇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미술을 시작했다. 임하룡은 화실로 향하던 도중 길가에서 영감을 받아

그렸던 작품들을 보여줬고 어머니를 그린 초상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길을 가다가 문득 나무 사이로 어머니 얼굴이 보였다. 어머니의 젊은 시절을 상상하며

그린 것”이라며 “어머니가 2년 넘게 뇌경색으로 투병 중이시다.

 

현재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매주 찾아뵙고 있지만 항상 생각난다”고 말했다.

 

임하룡의 화실은 집과 한블록 거리. 임하룡은 “여러 명이 같이 쓰는 곳인데 내가 제일 막내”라고 밝혔다.

 

이때 이경근 대표가 등장했고 임하룡은 “사업하는 친구인데 나를 미술로 다시 이끌었다.

 

또 이 친구가 내 개인 전시회를 계약했다”고 밝혔다. 임하룡은 눈동자를 주제로 한 작품을 다수 그렸다.

 

그는 “나무가 나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누가 나를 보고있다는 생각도 들고”라고 밝혔다.

 

이후 공개된 임하룡의 첫 개인 전시회에는 이한위, 엄용수, 소유진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방문했다.

 

임하룡은 “고맙게도 소유진과 윤택이 와서 그림을 한 점씩 사줬다”고 밝혔다.

 

임하룡은 지인을 초대해 옥상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옥상정원에는 바비큐를 할 수 있는

테이블과 손녀들을 위한 그네의자까지 갖춰져 있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개그맨 엄용수는 “개그맨 최초 건물주 아닌가”라며 “건물 한 채

또 올린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현영, 김미화, 김학래가 등장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백일섭은 관절에 좋은 건강식품 광고 모델로 발탁돼 광고를 촬영했다. 앞서 백일섭은 무릎이 좋지 않아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고 이 때문에 건강 관련 광고까지 찍게 됐다.

 

백일섭은 “신인 시절부터 광고를 많이 찍었다. 예전에 광고를 생방송으로 찍었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백일섭은 “드라마도 생방송으로 출연하고 생방송으로 출연한 광고만 두개나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불곰의 이미지가 어울렸던 자양강장제 광고라고 꼽았고 마도로스로

나왔던 참치CF를 가장 좋아하는 광고라고 밝혔다.

 

광고현장에서 백일섭은 코믹한 찰리 채플린 분장은 물론, 한복 입은 꽃할배, 심지어 ‘일썹TV'를

운영하는 유튜버로 변신해 ’약빤‘ 리뷰를 선보이며 힙스터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이날 할아버지의 광고 촬영을 응원하기 위해 쌍둥이 손자 우주-우진 형제가 깜짝 방문했다.

 

며느리는 백일섭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했고 손자들은 할아버지에게 부채질을 해주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