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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최근 원숭이 수백 마리가 도심에서 '패싸움'을 벌여 현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13일 언론에 따르면 이틀 전인 11일 태국 중부 롭부리에서 원숭이 수백 마리가 충돌했다. '원숭이들의 지방,' '원숭이 도시' 등으로 알려진 롭부리는 사람들이 건네주는 해바라기 씨와 바나나를 먹으려는 원숭이들이 가득해 관광 명소가 됐다. 그러나 이날은 수백 마리가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 한가운데서 엉켜 싸웠고, 이 때문에 교통도 몇 분간 중단될 정도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를 놓고 언론은 두 원숭이 무리가 각자 '구역'을 정해놓고 생활해왔는데, 한 무리가 다른 무리의 구역을 침범해 싸움이 벌어졌다는 지역민들의 말을 전했다. 일간 방콕포스트는 사원과 시내를 각각 자기 구역으로 삼고 있는 두 원숭이 무리가 충돌했다고 보..
김해현이 효자 남편을 둔 아내의 고충을 토로했다. 3월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에는 '효자 남편은 힘들어' 주제로 마련됐다. 김해현은 "저는 결혼하기 전까지 시어머니가 전원주인 줄 몰랐다. 연애할 때는 어머니에 대해서 언급한 적도 없었고 전화가 와도 무뚝뚝하게 받더라. '이 집은 모자간 사이가 별로 안 좋은가 보다' 해서 효자가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결혼을 해보니 호탕하지만 며느리 잡는 시어머니가 계셨고 남편은 어머니 말이라면 무조건 '예스'밖에 못하는 예스맨이 됐다"고 말했다. 오정태 부인 백아영 역시 "결혼하더니 (남편이) 갑자기 효자가 됐다.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고 오정태 어머니는 "아들이 어머니에게 잘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미스터트롯' 측이 투표 결과 지연과 관련, 다시 한 번 입장을 전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측은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초 최종 경연 결과를 오는 3월 19일(목)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하였으나,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제작진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예상 시일보다 더 빠르게 복구를 끝마쳤다"며 "이에 따라 TV CHOSUN은 오는 14일(토)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 최종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14일에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 번 '미스터트롯' 긴 시간 결승전 결과 발표를 애타게 기다리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권영진 대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3일 브리핑에서 “K마디 병원 18명 확진됐다”며 “9일부터 역학조사반 투입돼 정밀 역학조사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김종연 대구 감염병관리단 부단장은 “병원 역학조사 중인데 사망하신 신천지 교인 한명이 외래 방문한 이력이 있다고는 했다”며 “관련 있는지는 조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부단장은 이어 “해당 병원은 지난 11일 폐쇄해서 병원에서 정보 얻는데 제한이 있다”며 “전파 경로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대구 북구의 관절 치료전문병원인 K마디병원에서 직원 7명과 환자 9명, 직원 가족 2명 등 1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서초구청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역학조사중이며, 확진자 동선은 확인후 홈페이지 공개 예정”이라는 긴급재난문자를 13일 발송했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23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1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신고지와 거주지 포함해 서울에서 이같이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로구 콜센터 관련 감염이 3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중 강남구 허모(29·여)씨가 있다.
13일 오전 7시 16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창동역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해 양방향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로 인해 쌍문역과 창동역에 멈춰서 대기했던 양방향 열차는 17분 뒤인 오전 7시 33분께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금은 복구돼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라며 "단전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10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에서 콜센터 확진자로 인해 첫 2차감염자가 발생했다. 12일 경기도, 부천시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9·10·11층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12일 오전 10시 기준 총 102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경기도 거주자는 14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기도 확진자 가운데 구로 콜센터 확진 직원 A씨(44·여)와 접촉한 부천 소사본동 생명수교회 목사 1명과 신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기도 167번째 확진자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1시간30분 동안 생명수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함께 예배를 본 신도 B씨(4..
서울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의 접촉자다. 12일 강남구에 따르면 자곡동에 사는 28세 여성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 7일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로 판명된 은평구 이모집을 방문해 하룻밤 머물다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9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집에서 자가 격리중이었는데 11일부터 37.8도의 고열이 발생, 재검사를 통해 확진자로 판정받고 강서구 서울시립 서남병원에 격리중이다. 이 환자는 현재 강남구 소재 병설유치원 교사로 재직 중이다. 그러나 역학조사 결과 다행히 이모를 만난 7일 이후에는 유치원에 출근한 사실이 없어 유치원 시설이나 원생들에 대한 감염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