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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사는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의 가장 A(48) 씨는 폐기물 처리업체 운전사로,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청주와 진천 등을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인 B(46) 씨 역시 의심 증세가 나타난 이후에도 이용객이 많은 충북혁신도시 내 뷔페식당에서 식사하는 등 음성과 진천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확진자 가족이 거주하는 음성군 대소면은 물론 청주와 진천 지역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14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군 대소면에 거주하는 A(48) 씨와 딸 C(20) 씨, D(17) 양이 전날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B(46·여)씨의 남편과 두 딸이..
13일 삽자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삽자루 선생님의 빠른 쾌차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분 29초 분량의 영상에서 삽자루 측은 “3월 3일 삽자루 선생님께서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그분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분이 END가 아닌 AND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삽자루는 1995년 남강학원을 설립하며 학원강사로 이름을 알렸다. 2005년 노량진 비타에듀 학원 소속으로 온라인 강사를 시작하며 EBS, 이투스 등 대형 인터넷 교육 회사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삽자루는 이투스 소속이었던 2017년 이투스 댓글 조작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이투스가 댓글 알바를 고용해 경쟁 학원이나 강사를 깎아내리는 글을 작성하고 ..
국내 여행사 하나투어의 한 대리점이 재택근무를 알리는 안내문에 '문재앙 코로나'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다. 13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하나투어(가인투어)' 대리점 입구에 부착된 안내문이 논란이다. 점주는 안내문에서 "문재앙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재택근무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사진은 이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확산되면서 일부 누리꾼의 비판을 받고 있다. '문의사항은 전화 부탁드린다'며 기재한 전화번호로는 항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해당 대리점의 단독행동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절대 하나투어 이용 안 한다" 등 하나투어 여행사에 대한 불매를 다짐하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하나투어 본사와 SNS 계정 등에도 항의가 빗발치고 있..
평택시는 13일 관내 코로나19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6번째 확진자는 세교동 거주 40대 여성으로 12일 평택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3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확진자 거주지 주변과 동선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가 동선, 접촉자 등은 확인되는대로 시 홈페이지 ․ SNS 등을 활용, 신속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건국대병원 직원과 같은 교회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성남시는 수정구 양지동에 거주하는 59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지난 10일 확진된 중원구 은행2동 주민인 33세 남성(건국대학교병원 협력업체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지난 8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수정구 양지동 소재의 은혜의 강 교회에서 오전 예배를 드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오늘(13일) 오전 8시 14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은혜의 강 교회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음압 병상 배정 후 환자를 이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
경기 부천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환자와 직원 등 220여명이 있는 관내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돼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부천시는 관내 25번째 확진자인 A(49·여)씨가 소사본동 부천하나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또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이 병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 이 병원은 지상 5층짜리 건물 2∼5층을 사용하고 있으며 환자 142명과 직원 85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는 이들 직원 가운데 38명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 중 16명을 자..
경기 용인시는 수지구 동천동에 사는 21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의 한 업체에서 산업기능 요원으로 일하는 이 남성은 지난 9일 근육통 증상이 발현돼 12일 오후 2시 35분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이날 오전 8시 40분 양성으로 판정됐다. 용인시는 경기도에 음압 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확진자 자택과 주변 일대를 소독했다. 또 확진자의 가족(부모)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용인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8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번과 7번 확진자가 퇴원했다.
13일 오전 0시 20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동의 한 도로에서 BMW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A(68)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BMW운전자 B(32)씨는 오른쪽 손에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음주 상태에서 멀뫼사거리에서 원종동쪽으로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쪽 차선을 달리던 택시와 정면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45%였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교통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