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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6시께 경남 진주시 상평동의 한 가정집에서 A씨(56)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러 아내(51)와 중학생 아들(14)이 숨지고 고등학생 딸(16)은 크게 다쳤다. 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인근 지역 야산으로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형사들을 보내 A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새벽에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에 이어 자녀들까지 흉기로 찌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공개했다. 12일 동래구청 페이스북에는 "12일 오전 10시 동래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명이 추가되어 총 30명입니다" 라는 글이 게재됐다. 코로나19 추가확진자는 부산-94 (1972년생, 남, 동래구)라고 밝혔으나 추가된 동래구 확진자 동선은 파악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광역시 동래구 완치자는 8명이며 치료중인 환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북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강북구청은 수유2동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확진자는 총 5명이 됐다. 강북구청 측은 현재 확진자의 증상을 파악하고 입원치료기관 지정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8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대비 114명이 추가됐다. 지역별 새 확진자는 서울 19명, 부산 1명, 대구 73명, 대전 2명, 세종 5명, 경기 3명, 충남 2명, 경북 8명, 경남 1명 등이다.
대구지역 콜센터 13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7명이 나왔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66개 콜센터 직원 8천여명에 대한 집단감염 실태조사 결과 이날 오전까지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0명은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다. 이들 대부분은 이미 발표된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콜센터 중에는 지난달 24일 중구 남산동 ABL빌딩에 입주한 DB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센터 근무자 전원 86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했으며 같은달 26∼28일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곳에서 총 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달 24일 경북 경산시 거주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통보됐다. 이 환자가..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전염병의 최고 경보 단계인 팬데믹을 선포한 배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이후 불과 70여 일 동안 확진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12만 명에 육박하고 피해 국가도 110개국이 훌쩍 넘었다. 특히 이 같은 피해가 아시아를 넘어 향후 유럽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더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자 더는 팬데믹 선포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최근 2주 사이 중국 외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13배 증가하고, 피해국도 3배 늘었다"면서 "현재 114개국에 1..
이라크 북부에 있는 타지(Taji) 미군기지가 로켓포 공격을 당해 미군 장병 2명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죽고 1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 미군 당국이 11일(현지시간) 말했다. 미군 관계자 가운데 한 명은 부상자 중에서 5명의 미군은 중상이어서 타지 부대로부터 다른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진단과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식 발표 이전에 말할 권한이 없다며 익명을 요구했다. 이 날 로켓포 공격을 받은 군부대 건물들은 불길에 휩싸였다고 그는 말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 마일스 캐긴스 대령도 이 날 트위터를 통해 이라크의 바그다드 북부지역인 타지( Taji )의 군 기지에 15발 이상의 소형 로켓포탄이 날아와 명중했다고 밝혔다. 그 이상의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
경기 의정부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12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의정부시 민락동에 거주하는 20대 A씨가 영국과 프랑스를 다녀온 뒤 증세를 보이다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여행한 뒤 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10일 의정부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았으며 11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천공항에서 공항리무진을 타고 서울까지 온 뒤 승용차로 귀가했으며 이후 부모와 형 등 가족 3명과 자택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또 A씨 집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A씨 가족에 대한 코..
서울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콜센터 직원들이 많이 다닌 동선인 구로역과 신도림역에서 이틀째 방역 소독이 진행됐습니다. 구로역을 담당하는 코레일과 신도림역을 관할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역사 출입구와 대합실, 승강장, 화장실 등까지 소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들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된 1호선 열차 내부뿐 아니라 합정역, 종로3가역, 교대역 등 확진자가 거쳐갔을 가능성이 있는 환승역 10곳에서도 방역이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