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사 남재현 "어린시절 부모 이혼+아들 뇌출혈로 장애" - 굴곡진 마이웨이 인생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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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23. 12:10
내과 전문의 남재현이 부모 이혼부터 아들의 사고까지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놨다.
4월 2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후포리 남서방'이자 내과 전문의 남재현이 출연했다.
이날 남재현은 아픈 손가락인 둘째 아들의 사고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아들이 돌이 되기 전인 10개월 쯤이었다.
소파에서 떨어졌다. 그 당시에는 애들이 장롱에서 떨어져도 다 멀쩡했다. 아내가 전화를 하는데 애가 자꾸 울고
옆으로 쓰러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응급실 가서 사진을 찍어보니까 뇌출혈이 왔고 반신마비가 됐다.
몸의 왼쪽 손과 다리에 마비가 왔다. 사고 후 물리치료를 많이 했지만 장애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남재현은 부모님이 이혼했던 일도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결핵에 걸렸는데 요양원에 들어가 격리생활을
몇년 하셨다.
어머니는 남편이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막막한 상황이니까 공부를 해야된다며 미국으로 갔다. 4남매였는데
외할머니에게 맡겨졌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그 당시 결핵 치료제가 개발됐고 아버지는 회복해 4남매를 홀로 키우게 됐다고. 아버지는 어려운
형편에도 공부에 전념해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남재현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부모님 사이가 안 좋아졌다. 결합을 못하다가 결국 내가
중학교 때 이혼하셨다”며 “(두분의 이혼에 대해) 크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