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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수수께끼 '쥐 사슴' 30년 만에 재발견 - 멸종 추정 세계 최소 발굽 동물 본문
쥐 크기의 사슴처럼 생겼지만 사슴은 아닌,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발굽 동물이 베트남 정글에서
30년 만에 다시 발견됐다. 대량멸종 시대에 잃어버린 종이 돌아와, 보전 조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연보전단체인 ‘지구 야생동물 보전’(GWC)는 12일 베트남 남부 생태학연구소와 독일 라이프니츠 동물 및
야생동물 연구소와 함께 베트남 냐짱 근처 저지대 열대림에서 이 동물을 무인카메라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910년 남베트남에서 4마리가 처음 발견된 이 동물은 1990년 러시아-베트남 탐사대가 사냥 돼 죽은
개체 한 마리를 확인한 것을 끝으로 사라져 이 지역에 성행하는 올무로 멸종한 것으로 여겨졌다.
이 포유류는 머리·목·앞발은 적갈색이고 등은 잿빛, 배는 흰색인 쥐 크기의 소형 유제류로 ‘쥐 사슴’으로
불리지만 사슴과는 다른 계통이다.
안 응고엔 탐사대장은 “무인카메라에 뭐가 찍혔는지 확인하는데 배가 흰 셰브로틴(쥐 사슴)이 찍혀
깜짝 놀랐고 너무 기뻤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라고 이 단체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이번 발견은 과학저널 ‘네이처 생태학 및 진화’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자들은 “이 소형 유제류가 표범, 이리, 비단뱀 등의 포식자뿐 아니라 안남산맥 일대 생물
다양성 핵심지대(핫스폿)를 ‘텅 빈 숲’으로 만들고 있는 광범한 올무 밀렵 때문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며
“보전을 위한 조처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니 롱 이 단체 종 보전 과학자는 “재발견과 이미 시행된 초기 보호조처는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무인카메라로 한 두 개체가 아닌 충분한 개체수를 보유한 한 두 개 서식지를 찾아내 보호와 종 복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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