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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십개 매장 프랜차이즈 "네일샵" 돌연 폐점 피해 속출 - LG 베스트샵 입점 "네일닥터" 폐점 본문

사회

전국 수십개 매장 프랜차이즈 "네일샵" 돌연 폐점 피해 속출 - LG 베스트샵 입점 "네일닥터" 폐점

핫한연예뉴스 2020. 2. 2. 12:23

전국 단위 규모의 프랜차이즈 네일샵이 갑자기 문을 닫아 회원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일 네일샵 회원들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 채팅방에는 매장 폐점으로 금전적인 손해를

봤다는 글이 잇달아 게시됐다.

 

인천 매장에서 40만원 상당의 회원권을 샀다는 한 회원은 "전날 밤 7시에 '익일 영업 종료'라는 문자가

와서 확인해보니 네일샵의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이 모두 삭제된 상태였다"며 "이후로는 매장

연락도 두절돼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네일샵의 갑작스러운 폐점으로 이와 유사한 피해를 호소하는 회원은 이 채팅방에만 1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맘카페와 지역 커뮤니티 등에도 이러한 피해 사례가 계속해서 올라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원들에 따르면 이 네일샵은 서울과 인천, 대구, 전주, 광주 등에 있는 가전제품 판매점에 입점한

프랜차이즈로 설 연휴 이후 몇몇 매장이 일제히 문을 닫았다.

 

해당 네일샵은 폐점 직전 회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가전제품 매장을 운영하는 대기업의

요청이 있어 영업을 중단한다"고만 했을 뿐, 문을 닫게 된 경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서비스와 기간에 따라 결제한 회원권 가격이 30만∼130만원에 달하지만, 회원권 환불 절차 안내는

전혀 받지 못했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았다.

 

회원들은 매장 숫자가 전국적으로 수십 개에 달하기 때문에 앞으로 피해 규모가 급속히 불어날 것으로 봤다.

 

일부 회원들은 업주 처벌과 피해 보상을 위해 조만간 해당 업체를 경찰에 공동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회원은 이날 취재진과 통화에서 "피해 채팅방에 모인 회원 숫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회원들의

사례를 모두 취합하면 피해액은 상상하기 어려운 액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갑작스러운 폐점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피해 사례가 언급된 네일샵 매장 여러 곳에 통화를

시도했으나 모두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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