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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장연면 "오가리마을" 사흘새 9명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단양은 첫 확진자 나와 "충주 한 초등학교 재직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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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장연면 "오가리마을" 사흘새 9명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단양은 첫 확진자 나와 "충주 한 초등학교 재직원"

핫한연예뉴스 2020. 3. 7. 15:23

주민 180명인 충북 괴산 장연면 오지마을 오가리에서 사흘 만에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7일 괴산군에 따르면 장연면 오가리 주민 권모(91·여) 씨와 이모(75·남) 씨, 유모(64·남) 씨 3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 4일 김모(83)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사흘 만에 확진자가 9명으로 불어났다.

 

이들은 6일 이 마을에서 한꺼번에 5명의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자 괴산군이 주민 130명을 전수 조사

하는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씨와 유씨 2명은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오가리 주민 가운데 처음 발생한

남성 확진자들이다.

 

김 씨를 비롯해 전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 6명은 60~80대 여성들로, 지난달 24일 오가리

경로당에서 접촉했다.

 

이 때문에 이 경로당이 오가리 마을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진원지로 꼽혔다.

 

그러나 7일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이 경로당 출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로당 밖 접촉을 통해 2차 감염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실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 이모 씨와 그의 처남 유모 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임모(67·여)

씨와 지난 1일 이 씨의 집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이모(84) 씨, 또 다른 이모(78) 씨, 7일 확진자로 판명된 남성 유 씨

3명은 오가리에 있는 장연교회 신도들인 것으로 파악돼 이 교회를 매개로 한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이 교회는 신도가 51명으로 지난달 23일과 지난 1일 예배를 봤다. 양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는 총 42명이었다.

 

장연교회 관계자는 "현재는 신도 가운데 3명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유 씨는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임 씨,

오늘 확진 판명이 난 이 씨와 지난 1일 교회 밖에서 만났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신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일 오후 폐쇄 조처됐다.

 

7일 단양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새벽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 재직하는 교직원 A(47.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충주 3번째 확진자인 같은 학교 직원 B(47) 씨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단양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로써 충북에서는 지난달 21일 증평 소재 육군부대 한 장교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지금까지

모두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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