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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신천지 홍보 벽화’ 코로나19 터지자 지웠다 - "성곡동 행정복지센터" 논란 일자 덧칠로 삭제 본문

사회

부천시 ‘신천지 홍보 벽화’ 코로나19 터지자 지웠다 - "성곡동 행정복지센터" 논란 일자 덧칠로 삭제

핫한연예뉴스 2020. 3. 17. 10:36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만희 교주)이 지난해 6월 경기도 부천시 작동의 한 시유지에

자원봉사로 위장해 홍보 벽화를 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신천지 집단의 이단성이 밝혀지자 관할 지자체는

지난 9일 벽화를 지웠다.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총회장 김승민 목사)와 부천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부천시 성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6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관내 시유지 담에 벽화를 그리는 것을 허가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측은 자신들의 포교 사업 중 하나인 ‘PEACE SCHOOL(피스스쿨)’을 알리는 문구와

함께 벽화를 그렸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부천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서 ‘색으로 하나 되는 담벼락

이야기’란 표어와 함께 벽화 그리기를 통한 포교 전략을 펼쳐 왔다.

부기총 측은 벽화가 그려진 직후인 지난해 6월 19일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는 개신교단에서 완전히

이단으로 규정됐다.

 

이들은 사회봉사나 문화활동이란 명목으로 사회 속에 교묘하게 침투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이단임을

감추고 벌인 여러 사업에 대해 자신들의 집단 홍보와 포교에 활용하고 있다. 시는 이들 이단교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대응해달라”고 항의했다.

당시 성곡동행정복지센터 측은 “해당 단체가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담벼락에 벽화를 그린다고 해

미관에 좋을 것으로 판단해 승인했다”면서 “누구든 불편하다고 하면 재검토하겠다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성곡동행정복지센터는 이후 문제가 되는 일부 문구만 삭제한 채 내버려 두다 최근 코로나19와 함께

신천지 집단에 대한 논란이 일자 지난 9일 해당 벽화를 흰색으로 덧칠해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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