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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멱살 잡고 욕조 던져" 고유정 '소송전' - 남편 성적 학대 상습 폭행 주장 본문

사회

 "남편이 멱살 잡고 욕조 던져" 고유정 '소송전' - 남편 성적 학대 상습 폭행 주장

핫한연예뉴스 2019. 8. 30. 20:57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고유정은 숨진 전 남편이 성적 학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유정은 현 남편으로부터도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다면서 현 남편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은 지난 7월 22일, 현 남편 A씨를 폭행·상해 그리고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MBC가 입수한 고소장입니다.

"폭력적인 성향이 있고, 화가 나면 제어가 힘든 현 남편 A씨에게 수 차례 폭행당했다"고 써 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두 개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지난 2017년 호텔에서 남편이 자신의 얼굴을 때린 뒤 욕조에 던졌으며, 2018년 12월에는 남편이 청주 집에서 멱살을 쥐고 흔들어 목에 상처가 났다고 적었습니다.

현 남편 A씨는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고유정이 말한 '욕조 폭행 사건'은 자해를 시도하던 고유정을 말리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폭행을 한 사람은 오히려 고유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평소 다툼이 있을 때마다 고유정은 그릇이나 가위를 집어던졌고, 흉기를 들고 자신에게 돌진한 적도 있었다는 겁니다.

[A씨/고유정 현 남편] "(고유정이) 번개탄을 사다 놓는다거나… 오히려 분노 조절은 자신이 못해가지고 그렇게 벌어지는 일들인데, 왜 저를 가해자로 지목을 하는지 저는 참 이해할 수가 없고…"

고유정은 전 남편의 폭력성도 강조해 왔습니다.

"전 남편의 변태적인 성욕에 시달려 왔으며 살해 당일에도 전 남편이 성폭행을 하려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게 고유정의 주장입니다.

고유정은 왜 전 남편과 현 남편을 폭력의 가해자로 규정하고 있을까?

자신을 가정 폭력의 피해자로 부각시켜 감형 사유를 늘리기 위한 시도라는게 법조계 판단입니다.

[최진녕/변호사] "형을 감경받고자 그런 노력을 한다는 점에서 재판부가 보기에는 '굉장히 죄질이 나쁘다'라고 판단할 여지가 점점 높아지는…"

고유정을 상대로 현 남편 A씨가 별도의 이혼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고유정의 의붓 아들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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