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 빠른 소식 전달해 드립니다♥️

서울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 해 감금 하고 폭행한 이웃 체포 - 집 비운새 몰래 잠입 본문

사회

서울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 해 감금 하고 폭행한 이웃 체포 - 집 비운새 몰래 잠입

핫한연예뉴스 2019. 9. 2. 21:20


어젯밤 여성 혼자 사는 서울의 한 원룸에 낯선 남성이 침입해 여성을 감금하고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가 없는 틈에 몰래 집 안에 들어가 있다가 범행을 저지른 건데, 용의자는 같은 원룸 건물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드러났습니다.

20대 여성 한 명이 이 건물 1층 현관 문 밖으로 뛰쳐 나오면서 '살려달라'고 소리쳤습니다.

[목격자] "머리 잡혀서 뒤로 끌려들어가는 상태에서 살려달라고 외쳐가지고…"

마침 밖에 나와 있던 동네 주민들이 어리둥절해 하는 순간, 20대 남성이 뒤따라 나오더니 이 여성을 잡아 끌고 건물 안으로 다시 사라졌습니다.

[목격자] "우리가 쫓아가니까 남자애가 문을 닫고 도망갔어요. 그 위로."

비명 소리를 들은 윗층 원룸 주인이 다급히 내려와 1층에서 울고 있던 여성을 발견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원룸에 살던 피해 여성은 사흘쯤 집을 비웠다가 어제 저녁 귀가했습니다.

그런데, 방 문을 열자 낯선 남성이 들어와 있던 걸 발견한 겁니다.

여성은 자신의 집에 1시간 넘게 감금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주민] "여자분이 방 주인이니까 왔는데 문 열어보니까 남자가 딱 있으니까…"

가까스로 탈출한 피해 여성은 폭행을 당해 목과 손에 상처를 입고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원룸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건물 출입구를 지키고 있다가 오늘 아침, 해당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알고 보니, 같은 층의 또 다른 원룸에 사는 이웃이었습니다.

[인근 주민] "여자는 남자를 처음보는 남자라는데, 남자가 여자의 신상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 남성을 주거침입과 감금 폭행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이 여성의 집에 침입한 수법과 이유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스토킹 범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