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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했어" 핑클 이효리까지 전 매니저에게 눈물로 사과 '캠핑클럽' - 과거 매니저에게 짜증 심하게 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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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했어" 핑클 이효리까지 전 매니저에게 눈물로 사과 '캠핑클럽' - 과거 매니저에게 짜증 심하게 내

핫한연예뉴스 2019. 9. 9. 09:29

9월 8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앞두고 서울 모처의

댄스 연습실을 찾은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핑클 멤버들은 과거로 돌아간 듯 데뷔곡 '블루 레인'부터 대상을 안겨준 노래 '영원한 사랑'까지 맞춰봤다.

 

과거 오랜 시간 함께 호흡했던 백댄서들과도 다시 만났다. 자연스럽게 다시 춤을 추며 연습하는

모습은 21년 전으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이런 가운데 핑클 멤버들의 연습실을 깜짝 방문한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전 매니저들이었다.

 

앞서 이효리 등 핑클 멤버들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예민했던 자신들을 케어하느라 고생했던

매니저의 일화를 말한 바 있다.

 

에피소드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핑클 멤버들의 짜증을 견디지 못한 매니저가 도로에 차를 세우고

내리자, 옥주현이 매니저를 두고 차를 운전해서 가버린 것.

 

에피소드 주인공이 등장하자 성유리, 옥주현은 눈물을 터뜨렸다. 성유리는 "눈물난다"고 말했고,

이진은 "미안했어, 우리가"라고 사과했다. 사건의 주인공인 옥주현은 "괜찮아?"라고 말하며 포옹했다.

 

"석고대죄를 한 번 씩 해야 한다"는 핑클 멤버들. 이 매니저는 핑클의 화(?)가 절정기였던 때

가장 오래 매니저 생활을 했다고. 이에 멤버들이 "힘들었냐?"고 묻자 매니저는 "힘들었다"며

"정신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뭐가 가장 힘들었느냔 질문에는 "너희 넷이 뭉쳐있을 때"라고 답해 멤버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너무 힘들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말에 이효리는 표정을 바꿔 "웃으면서 할 이야기가

아니네"라며 "진심으로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고 말했다.

 

매니저가 "너희가 나한테 스트레스를 안 풀면, 풀 사람이 없었다"고 하자 이효리는 울컥한 듯 눈물을 흘렸다.

 

성유리가 "그래도 가끔은 보고 싶었지?"라고 묻자, 매니저는 "잊고 있었는데 '캠핑클럽'을 하며 옛날 영상을 봤다.

 

울컥하더라"고 했다. 그러나 "콘서트 할 때까지 매니저 할래?"라는 질문에 이 매니저는 "아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랬던 핑클 멤버들이 옥주현을 제외하고 결혼해 가정까지 꾸렸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는

스태프들. 과거로 돌아간 듯 추억에 잠긴 이들이 모습이 시청자에게도 진한 향수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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