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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살인자가 된 로또 당첨자 친동생 죽인 이유 - 로또의 저주? 친형의 엇나간 분노 살인 본문
2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로또 때문에 일그러진 형제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지난 10월 11일 한낮에 시장통에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49살의 뻥튀기 가게 사장이 몸 곳곳에 자상을 입고 쓰러졌고, 그는 결국 과다 출혈로 숨을 거뒀다.
그를 이토록 참혹하게 죽인 것은 다름 아닌 그의 친형이었다.
이들 형제를 아는 이들은 하나같이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 형이 없다며 동생을 그렇게 아꼈다고 말했다. 범인인 형은 자신보다 9살 어린 막둥이 동생을 누구보다 아꼈다.
시장 상인들은 "이게 다 로또 때문에 그렇게 된 거다. 로또의 저주다"라고 했다. 실제로 살인을 저지른 피의자는 13년 전 로또 일등 당첨자였다.
남자는 13년 전 편하게 살게 해 주겠다고 하는 아버지를 꿈속에서 만났고, 이에 로또를 샀다.
그리고 이 로또는 1등에 당첨됐다. 당시 남자는 17억 원이 당첨되어서 12억 가까이를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렵게 살던 남자는 로또 당첨의 행운을 안았고, 그는 자신의 행운을 주변 사람들과 나눴다.
특히 그는 이웃들에게 인정 넘치게 베풀고 형제들에게도 큰돈을 나눠주었다.
그리고 당첨자인 남자는 고작 전셋집 하나를 계약하면서 죽은 막내 동생에게는 집까지 사주었다.
로또 당첨자인 범인은 로또 당첨 이후 정육점을 하나 차렸고 가게는 승승장구였다. 하지만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었고, 가게는 어려움에 처했다.
또한 그는 부동산 투자에도 손을 댔지만 돈을 잃기만 했다. 그러나 그는 4남매의 장남으로서 책임을 놓지 않으려 노력했다.
어머니 병원비도 혼자 부담했다. 동생의 수술비도 감당하며 싫은 내색 한번 한 적이 없었다.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그는 정육점을 하며 부업으로 미장일까지 하며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성실히 살아갔다.
그러나 그의 형편은 계속 나빠졌고, 결국 피의자는 자신이 산 동생의 집을 담보로 잡아 은행 대출을 받았다.
그런데 피의자는 대출 이자를 제대로 납부하지 못했고, 이에 은행 측에서 독촉을 받은 동생과 잦은 시비가 붙었다.
사건 당일도 마찬가지였다. 피의자는 동생과 다툼 끝에 칼 두 자루를 들고 동생에게 찾아갔고 참혹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
그의 지인은 "고기 잡으면 천엽 같은 거 동생에게 챙겨주고 그렇게 하나하나 다 챙겨줬다.
그런데 그놈의 돈 때문에 동생을 죽인 거다"라며 "죽은 사람도 안타깝고 죽인 사람도 안타깝고 너무 안타깝다"라고 씁쓸해했다.
로또의 저주는 어쩌면 돈으로 영원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당연한 것을 잊지 말라고 생겨난 것은 아닐까? 동생을 살해한 형은 지난 11일 살인죄로 구속되었다.
그리고 그가 동생을 죽인 것은 로또의 저주가 아니라 엇나간 그의 분노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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