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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자티딘' 성분 위장약도 발암 우려 식약처 '전수조사' - 잔탁 라니티딘 성분 이어 두번째 본문

사회

'니자티딘' 성분 위장약도 발암 우려 식약처 '전수조사' - 잔탁 라니티딘 성분 이어 두번째

핫한연예뉴스 2019. 11. 1. 21:48


위장약의 발암 위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얼마 전 '잔탁'을 비롯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 2백여 품목을 판매 중지한 데 이어, 다른 성분의 위장약에 대해서도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처방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위산 분비를 억제하거나 위 ·십이지장 궤양을 치료하는 약품입니다.

주성분은 '니자티딘'입니다.

발암 우려 물질인 NDMA가 검출돼 판매 중지 조치를 한 '라니티딘'과 유사한 성분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니자티딘' 성분의 의약품 원료들에도 발암 우려 물질이 함유됐는지 전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남수/식약처 의약품관리과장 : "불순물이 나올 수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일단 니자티딘에 대해서 먼저 조사해야 할 필요성을 검토해서, 수거·검사 중입니다."]

조사 결과 발암 우려 물질 함유가 확인되면 시중에 팔리는 약품에 제조와 판매 중지 조치를 내릴 예정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지난달, '니자티딘'을 함유한 일부 위장약에서 발암 우려 물질, NDMA가 검출돼 자진 회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식약처의 조사 결과에 앞서 해당 성분 의약품의 처방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김대하/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 "혹시 모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선제적으로 회원들에게 처방을 자제하고,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는 게 좋겠다라고 판단한 겁니다."]

이와 관련해 '니자티딘' 성분의 위장약을 제조 판매하는 일부 제약사들은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니자티딘'을 함유한 의약품은 국내에 93개 품목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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