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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이 결혼 후 달라진 설날 풍경을 언급했다. 1월 2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왕종근 아내 김미숙은 "결혼 전 설날은 즐거웠지만 결혼 후엔 시어머니 눈치봤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마당'은 '그리운 고향 나의 이야기' 특집으로 이뤄졌다. 왕종근은 "고향은 부모님이 계셔야 고향 같다. 작년까진 귀성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귀성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입을 뗐다. 김미숙은 "난 아직까지 할 일 많다. 난 외동딸이었다. 친척들이 다 모였을 때 노래하고 춤추며 즐겁게 놀았다. 내가 주인공이고 공주였는데 결혼 후에는 시가 지켜야 해서 친정 못 가고 부엌에서 밥하고 설거지, 시어머니 눈치를 봤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