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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악의 산불 와중에 나이키 '타는 듯한 더위' 광고 물의 - 유니폼 광고 뭇매 맞고 수정 논란
세계적 스포츠 용품 브랜드 나이키가 부적절한 광고 문구로 물의를 빚었다. 호주가 기록적인 폭염과 최악의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타는 듯한 더위’라는 표현을 사용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뭇매를 맞았다. 7NEWS 등 복수의 호주 언론에 따르면 얼마 전 나이키는 20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개막하는 2020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를 앞두고 여성 테니스 유니폼을 홍보했다. 나이키는 자사의 의류 재질은 무더위도 잘 이겨낼 수 있다는 점을 광고하려는 듯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호주 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더운 날씨에 열린다”며 “평균 37도가 넘는 무더위가 선수들을 힘들게 한다”고 광고 문구를 내보냈다. 그러나 나이키는 새로운 무릎 길이의 보디수트를 착용하면 여성 선수..
사회
2020. 1. 6.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