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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 홍수로 '국가비상사태' 선포 80% 이상 물바다 - 53년만에 최악의 홍수 본문
이탈리아 정부가 53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겪고 있는 베네치아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계속 이어진 폭우로 해수 수위가 187㎝까지 치솟으면서 도시의 80% 이상이 물에 잠기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됐기 때문이다.
수위가 194㎝까지 올라 도시 전역이 물바다가 된 1966년 이후 최악의 홍수다.
BBC와 CNBC 등 주요 외신은 이탈리아 정부가 14일(현지 시각) 내각 회의를 열어 베네치아에 대한 국가비상사태 선포안을 승인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재해 대응과 피해 복구를 위해 2000만유로(약 257억원)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최고 5000유로, 자영업자들에게는 최고 2만유로를 지원해줄 예정이다.
또한 베네치아의 만성적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구조적 대응책인 ‘모세 프로젝트’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베네치아는 매년 조수 상승으로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고자 1984년 ‘모세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취약 지역에 조수 유입을 차단하는 인공 장벽을 설치한다는 계획으로, 2003년 착공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자금난과 부패 스캔들 등으로 지연됐다.
한편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기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세기에 세워진 비잔틴 양식의 대표 건축물인 산마르코 대성당에도 바닷물이 차 침수됐다.
산마르코 대성당이 침수된 것은 1200년 역사상 이번이 6번째다.
바다를 끼고 있어 ‘물의 도시’로 불리는 베네치아는 매년 늦가을과 초겨울에 조수 수위가 오르고, 이에 따라 도시가 정기적으로 침수된다.
조수 수위가 100~120cm를 오르내리는 것은 일반적이며 이에 따른 대응 체계도 확보돼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수일째 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시속 100k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열풍 때문에 조수가 급상승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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