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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성사보 "남편 국화꽃으로 병마 이겼다 생각해" - 아산 거주하는 부부 화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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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성사보 "남편 국화꽃으로 병마 이겼다 생각해" - 아산 거주하는 부부 화제

핫한연예뉴스 2019. 11. 26. 09:27

‘인간극장’ 성사보 씨가 국화꽃에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내 아내 성사보’가 전파를 탔다.

충청남도 아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김재옥 씨와 성사보 씨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재옥 씨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직접 키운 국화를 장터에 내놓았다. 사람들은 김재옥 씨가 가꾼 국화를 구경했고, 마음에 드는 국화를 구입했다.

조합장은 “매년 성금을 내놓으신다. 1년간 기른 국화를 기부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성사보 씨는 남편에 대해 “할아버지가 국화로 병마를 이겼다고 생각하고 있다.

제2의 인생 건지는 셈 치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재옥 씨는 10년전 대장암으로 투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성사보 씨는 국화꽃을 보며 “정말 예쁘다. 여기 두니까 한결 돋보인다”고 이야기했다.

김재옥 씨는 “사람들이 사가니까 기분 좋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으니까 사가는 분들도 고맙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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