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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풍 가는 유치원 2만원 도시락 보배드림 논란 - 편의점 5천원 도시락보다 못해" 본문

사회

인천 소풍 가는 유치원 2만원 도시락 보배드림 논란 - 편의점 5천원 도시락보다 못해"

핫한연예뉴스 2019. 11. 26. 21:46


유치원에서 소풍을 가는 아이에게 특별한 도시락을 챙겨주기 위해 전문업체를 통해 주문한 소비자가 분통을 터트린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황당한 유치원 도시락 주문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A씨는 "아이가 유치원에서 소풍을 간다는데 출장으로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엄마들끼리 얘기해서 도시락을 맞춤주문했다"면서

 "도시락 수령 후 사진을 보고 너무 황당했다. 2만 원 도시락이 편의점 5천 원짜리 도시락보다 못했다"고 전했다.



A씨가 도시락 업체에 항의 문자를 보내자 업체측에서는 "어떻게 해드려도 불만뿐인 분인 것 같다"면서 "어머님 같은 분 안받는다. 앞으로는 직접 준비해라"라고 답했다.

이 글에 네티즌들이 공분하면서 업체명이 공유되는 등 파장이 일었다.

해당 글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은 “저런 도시락에 2만원을 낼 바엔 다른 데서 어린이 도시락 5,000원짜리를 맞추는 게 낫겠다”(86****)

 “하루 이틀 장사할 것도 아닌데 아이들 먹는 거면 이윤이 조금 덜 남더라도 맛있는 걸 더 챙겨주지는 못할망정 이걸 2만원짜리라고 파는 업체도 한심하다”(당****)

“저게 2만원짜리라고? 진짜 5,000원짜리 편의점 도시락보다 부실해 보인다”(아****) 등의 목소리를 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업체 측은 25일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업체 사장은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어머님들이) 주문할 때 메뉴도 직접 말씀하셨는데, 기대에 못 미친 것 같다”며

“원래 픽업이나 퀵을 이용해야 하지만, 저도 최대한 맞춰드리기 위해 배달도 해드렸고, 음료나 물도 선택해야 하는데 둘 다 넣어드렸다”고 해명했다.

 또 “핀잔만 듣고 질책만 하셔서 저 역시 마음이 상했는데, 고객이 만족하지 못해 저 또한 일정 금액 환불도 생각했다”면서도 “게시글을 올리고,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이런 글은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업체 측은 해당 글과는 별도로 보배드림에 글을 올린 A씨에게 비슷한 요구를 했다고 한다.

A씨는 26일 통화에서 “문자 내용을 보고 화가 나서 글을 쓰게 됐는데, 업체에서는 죄송하다면서도

제가 개인정보나 업체명을 유출하지 않았는데 이를 핑계로 글을 지워달라고 말했다”며 “다른 학부모들도 다들 도시락 내용물이 부실하다고 하고, 업체 쪽 답변이 너무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업체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업체 블로그 사이트를 사실상 폐쇄하고, 핸드폰 전원을 꺼놔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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