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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아메리칸 핫도그" 가수 정미애 출연 고충 토로 화제 - "송혜교 닮은꼴로 욕먹어" 본문
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배우 송혜교와 닮은꼴 외모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엄 내 노래 딜리셔스 인 뉴욕 아메리칸 핫도그'의 정체가
정미애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미애는 '엄 내 노래 딜리셔스 인 뉴욕 아메리칸 핫도그'로 무대에 올랐고,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김현철의 '달의 몰락'와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를 열창했다.
정미애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고, 김현철은 "제가 듣는 목소리로만 평가하겠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이선희 씨다. 영향을 받아도 이렇게 똑같이 받을 수 없다"라며 평가했다.
이어 이석훈은 "저번 주에도 말씀드리지 않았냐. 이선희 씨도 있고 벤 씨가 있다고. 이선희
선배님은 더 두껍고 단단한 소리가 나고 벤 씨는 얇으면서 그런 톤이 난다.
'아메리칸 핫도그'님은 조금 더 진하다. 알맹이가 더 있다. 제가 가왕이었을 때 나왔다면
제가 주력을 다해도 졌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감탄했다.
특히 정미애는 가왕 후보에 올랐고, '나 나나나나 난나 나나나낭랑 나는 낭랑18세'에게 아쉽게
패배해 정체를 공개했다.
이후 정미애는 "제가 생각했을 때 '복면가왕'은 가수들이 설 수 있는 대단한 무대라고 생각했다.
여기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김성주는 "'깨고 싶은 편견이 뭐냐'라고 여쭤봤더니 '송혜교를 제발 잊어주세요'라고 하셨다.
트로트계 송혜교로 유명하다. 잊어달라고 한 건 왜 그러신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정미애는 "모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노홍철 씨가 '살 빼니까 송혜교 닮았어요' 한 마디 하셨다.
그때부터 주위에서 계속 그 이야기를 하시더라. 얼마 전에 이틀 동안 실시간 (검색어) 1위 했다"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제작진은 '해피투게더 4' 출연 당시 송가인이 정미애와 송혜교의 닮은꼴 외모를 언급한 장면을 공개했고, 정미애는 "계속 욕먹었다. 잊어주셨으면"이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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