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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입담' 살린 샤론 최(최성재) 스포트라이트 - 알고보니 통역가 아닌 영화학도 본문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팀의 '언어 아바타'로 활약한 샤론 최(Sharon Choi, 최성재)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뜨겁다.
샤론 최는 지난해 5월 칸영화제 때부터 '기생충' 팀의 통역을 전담했다. 이후 약 8개월 가까이 전세계를
돌며 시상식 참석 및 해외 프로모션에서 활약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맛깔 난 입담을 영어로 절묘하게 옮기며 샤론 최의 통역 실력도 주목 받기 시작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미국 뉴욕타임스는 "샤론 최는 레드카펫과 심야TV 출연 등을 통해 봉준호 감독의
연설과 인터뷰 내용을 영어로 번역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모두 4차례 무대에 올랐다. 무대 위에서
샤론 최의 존재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조명했다.
봉준호 감독은 달변가로 유명하다. 특유의 유머와 위트는 기자들도 감탄할 정도. 하지만 이를 영어로
옮긴다고 생각한다면 그 늬앙스를 살리기란 쉽지 않다.
샤론 최의 놀라운 점은 봉준호 감독이 하는 말을 종이에 받아 적지도 않으면서 오롯이 기억하고 전달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샤론 최는 전문 통역가가 아니다. 비전문인의 전문화가 가능했던 것은 그녀의 이력 때문이다.
샤론 최는 한국 국적으로 미국 대학을 나와 영화를 공부했다. 단편 영화를 연출한 경험도 있으며 장편
영화 연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이해가 있기에 봉준호의 영화 언어를 영어로도 절묘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은 "자막, 그 1인치의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Once you overcome the one-inch tall barrier of subtitles, you will be introduced to so many more amazing films)"라는 근사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를 영어로 전달한
샤론 최의 통역도 탁월했다.
봉준호 감독은 외신이 샤론 최에게 관심을 보이자 "영화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다. 지금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이 궁금하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백스테이지의 진행을 맡았던 사회자는 샤론 최에게 "당신도 스타가 됐다."고 하자
"다른 영화감독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기생충'의 대단한 팬이다. (내가 스타라니) 당황스럽다.
모든 무대가 나에게는 다 긴장된다"고 답했다. 겸손함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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