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컬럼리스트 황교익 이만희 '박근혜 시계' 논란 "윤석열이 할 일 많다" - "이만희 만을 위하여 제작하여 선물했을수도" 의혹 제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박근혜 시계 진위 여부

논란과 관련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할 일이 많다"고 발언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3일 황교익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만희의 금장 박근혜 시계가 가짜라는 주장이 입증되려면

먼저 진짜라고 주장되는 금장 박근혜 시계의 존재를 확인해야 한다.

 

박근혜 측근이 진짜 금장 박근혜 시계라고 주장하는 금장 박근혜 시계를 내놓고 그 시계가 진짜 금장

박근혜 시계인 근거를 제시하여야 한다"라며 "그러고 난 다음에 이만희의 금장 박근혜 시계와 대조하여

그 시계가 가짜임을 증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이만희의 금장 박근혜 시계가 가짜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데, 박근혜가 이만희만을

위하여 금장 박근혜 시계를 제작하여 선물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며 "이 난제를 풀기 위해서는

이만희를 비롯한 박근혜 측근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은 물론이며 박근혜와 이만희의 대질심문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황 씨는 또 다른 글에서 "'가짜 전문가' 윤석열이 나서야 합니다. 당장에 이만희 기소하고 박근혜 정부

관계자 참고인 조사하고 박근혜 시계 받았을 것 같은 사람들의 집안 샅샅이 압수수색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한편, 신천지 측은 박근혜 시계 논란에 대해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히면서도 시계 자체는

진짜일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신천지 측은 해당 시계는 6~7년 전 정치활동을 했던 성도가 이만희

총회장에게 선물로 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