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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공단 "롯데케미칼" 폭발 화재 발생 - "창문 깨질 정도의 폭발 충격" 20여 명 부상 본문

사회

서산 대산공단 "롯데케미칼" 폭발 화재 발생 - "창문 깨질 정도의 폭발 충격" 20여 명 부상

핫한연예뉴스 2020. 3. 4. 08:41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장 설비

일부는 일시 가동 중단됐다. 회사는 비상대책팀을 가동하고 대응에 나섰다.

 

4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펑' 하는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인근 주택 창문이 깨지고 건물이 흔들리는 등 충격이 전해졌다는 것이

인근 주민들 전언이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50여명과 화학차 등 차량 3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폭발로 인한 화재 2시간여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사고로 2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NCC(Naphtha Cracking Center: 나프타분해설비)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원유 정제 부산물인 나프타에 1200℃ 이상의 열을 가해 '석유화학산업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을 생산하는 설비다.

 

사고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공장 설비 일부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추후 재가동 일정은 피해 규모 파악과

정비 상황에 맞춰 조정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은 비상대책반을 태스크포스팀(TFT) 형태로 소집해 대응에 나섰다.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임직원들이 사고 인지 직후 출근해 원인을 파악 중이다.

 

현장은 대산 총괄공장장이 진두지휘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와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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