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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재팬 (NOJAPAN) 현수막 중구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논란 - 여론 반대에도 강행 본문

사회

노 재팬 (NOJAPAN) 현수막 중구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논란 - 여론 반대에도 강행

핫한연예뉴스 2019. 8. 6. 10:53

서양호 “관군 의병 따질 일 아니다” 해명 뒤 삭제…누리꾼 “관 주도할 일 아니다”

 

중구는 오는 15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와 함께 일본제품 불매와

일본여행 거부를 뜻하는 '노(보이콧) 재팬-No(Boycott) Japan :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배너기 1,100개를 퇴계로, 을지로, 태평로 등 관내 22개 대로

가로등에 내거는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습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는 서울의 중심이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오가는 지역으로 전 세계에 일본의 부당함과 함께 이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배너기

게시 사업의 배경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중구의 설명에도 이를 바라보는 여론은 싸늘합니다.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취지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의 이 같은 우려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올라온 ‘서울 한복판에 NO Japan 깃발을 설치하는 것을 중단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6일 오전 이미 3,6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참했습니다.

 

청원자는 “서울 중심에 저런 깃발이 걸리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들이

모두 불쾌해 할 것이고 일본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불매운동을 정부가 조장하고 있다는 그림이 생길 것이며

이는 향후 정부의 국제 여론전에도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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