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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햇살론17 공급 4000억원으로 확대" - 연 17프로 고금리에도 인기 본문

사회

은성수 금융위원장 "햇살론17 공급 4000억원으로 확대" - 연 17프로 고금리에도 인기

핫한연예뉴스 2019. 9. 20. 20:58

저소득자와 저신용층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17’의 공급 규모가 올해 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취업준비생을 위한 연 3∼4%대 금리의 햇살론도 출시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포용 금융을 위한 첫번째 과제로 꼭 필요한 사람이 충분한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햇살론17은 연 17.9%의 높은 금리 상품이지만 대부업보다 금리가 낮고 은행 대출이라는 장점이 있어 실제 수요가 기대치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출시된 햇살론17은 18일까지 11영업일간 일평균 52억원, 총 570억원이 공급됐다. 금융당국은 올해 공급 규모를 당초 2000억원에서 최대 4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미취업 청년이나 대학생이 취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기 쉬워질 전망이다.

이들을 지원하는 ‘햇살론 유스(가칭)’를 은행권을 통해 총 1000억원 공급할 방침이다. 이 상품은 최대 1200만원을 연 3∼4%대 금리로 대출해준다.

햇살론 유스는 올해 1월 중단된 종전의 대학생·청년 햇살론의 기본 구조를 유지하면서 보증기관만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변경된다.

보증 비율은 100%다. 정부 재정으로 대위 변제 금액을 보전해준다. 차주는 최장 7년 안에 원리금을 분할 상환하면 된다.

학업과 군 복무 기간 등을 고려해 거치 기간은 충분히 주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대면상담과 정밀심사로 햇살론 유스 대출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학업·구직 노력·상환 의지·성실성 등을 평가하고, 자금 용도와 상환 계획을 면밀하게 들여다 볼 계획이다.

또한 올해 중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3곳이 추가돼 전국적으로 총 51곳으로 늘어난다.

은 위원장은 “충분한 지원을 위해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금융상품 체계 정비도 해나가겠다”며 “지원 사업이 목표한 대로 효과를 거두는지 수용자 입장에서 그 효과를 측정하고 실제로 어느 계층이 얼마나 혜택을 받았는지 등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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