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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전인화 교통사고로 죽을뻔한 날 안아준 사람" 러브스토리 - with 자연스럽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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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전인화 교통사고로 죽을뻔한 날 안아준 사람" 러브스토리 - with 자연스럽게

핫한연예뉴스 2019. 9. 22. 09:51

유동근이 전인화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9월 21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 배우 유동근은 큰 교통사고 이후에

전인화와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종민은 "유동근 전인화는 연애 기간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전인화는 "우리는 연애 기간 없었다.

내가 22살때 유동근을 처음 만났다. 그때 유동근은 나에게 혹독하게 연기를 지도했다"고 대답했다.

유동근은 "연기 지도까진 아니고 대사를 맞춰줬다. 전인화가 '오빠 오빠'하고 잘따랐다"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전인화가 대시한거냐"고 되물었고 전인화는 "그런 거 없었다. 처음에는 그런 마음 하나 없었다.

유동근과 1년 동안 함께 연기 연습했는데 어느날 연락이 뚝 끊어지더라. 그게 너무 이상했다"고 회상했다.

유동근은 "연락을 끊은 이유는 교통사고가 크게 났었기 때문이다. 차를 타고 가는데

술 먹은 사람이 와서 들이 받더라.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했었다.

내가 운전을 했고 친구는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핸들을 내 쪽으로 꺾어서 크게 다쳤다"고 털어놨다.

유동근은 "1년 정도 재활치료를 진행했다. 20대인데 이가 다 부서져서 틀니를 꼈다.

현재도 갈비뼈 2대가 없다.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에 만나면 만날수록 힘들더라. 내 몸은

결혼할 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어머니도 '넌 다른 생각말고 나랑 살자'고 했다.

그래서 연락을 끊었다"고 고백했다.

유동근은 "내가 연락이 끊기니까 전인화가 집으로 찾아왔더라. 자고 있느라 틀니를

소독약에 담궈놨는데 전인화가 그걸 보고 울더라.

근데 내가 틀니가 없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전인화는 내 성치 않은 몸을 안아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전인화는 "처음엔 (유동근이 이렇게 심각할 줄은) 몰랐다. 그냥 사고 났다는 말만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 들었다. 유동근이 턱뼈에 쇠를 넣는 대수술을 2번 했다. 병원에서 얼굴을

보는데 퉁퉁 부어있더라. 유동근은 결혼한 후에도 전신 마취 수술을 20번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연예계 잉꼬 부부 유동근 전인화의 남다른 러브스토리는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두 사람은

힘든 시절을 함께 보낸만큼 더 단단하고 깊은 사랑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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