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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 욕설·비인권적 행위 및 음주" - 독도경비대장 비위 전출 조치 본문

사회

 "상습 욕설·비인권적 행위 및 음주" - 독도경비대장 비위 전출 조치

핫한연예뉴스 2019. 10. 8. 22:50

우리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보복으로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던 지난달 20일.

경찰청 홈페이지 '청장과의 대화방'에 독도경비대원들이 작성한 비공개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당시 독도경비대장인 A 씨의 비위 사실이 담긴 글이었습니다.

작성된 글에는 A 대장이 평소 대원들에게 자주 욕설을 하거나, 근무 중 술을 마시는 등 지휘관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계속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날인 21일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이 또 올라왔고, 경찰은 즉시 A 대장에 대한 인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글이 올라 온 지 사흘만인 지난달 24일 A 대장을 독도에서 출도시킨 뒤, 곧바로 다른 경찰서로 전출 조치를 내린 겁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독도가 상징성이 크지 않습니까. 저희가 사소한 거라도 대원들 보호 차원에서 선제적 조치를 많이 했었거든요."]

동시에 독도 경비대원 모두를 상대로 피해 사실 조사에 나섰고 A 전 대장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당사자 조사하기 전에 문제제기를 한 쪽이라든지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 자료를 준비중입니다."]

A 전 대장은 비위 의혹에 대해 "부끄러운 부분"이라면서,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에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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