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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공항 체포' - "가사 도우미 성폭행 인정 못 해" 본문

사회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공항 체포' - "가사 도우미 성폭행 인정 못 해"

핫한연예뉴스 2019. 10. 23. 22:28


여 비서를 성 추행하고 가사 도우미를 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 귀국과 동시에 경찰에 체포 됐습니다.

인천공항 입국장에 DB그룹, 옛 동부그룹 김준기 전 회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전 회장은 비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 2017년 9월, 신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특히 김 전 회장은 2016년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자신의 별장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 A씨를 성폭행하고 성추행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성폭행 피해자 (cbs 김현정의 뉴스쇼 7월 17일)] "또 (음란) 비디오를 봤는지 눈이 벌겋고 하여튼 제 느낌에는 그랬어요, 막 무슨 짐승처럼 보이는 거예요, 순간적으로."

김 전 회장은 그동안 경찰이 여권을 무효처리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내린데 이어 범죄인 인도 청구까지 하자 2년 3개월만에 자진입국했고 공항에서 바로 체포됐습니다.

김 전 회장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준기/전 DB그룹 회장]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정말 죄송스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혐의 인정한다는 말씀이세요?") "조사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인정하지 않습니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수십년 동안 약을 복용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은 김 전회장이 성폭력을 저지르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합의까지 했던 고소인들이 언론플레이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미 고소인들에 대한 진술을 충분히 확보한만큼,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나 대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포함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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