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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김동규 가방만 들고 귀국한 이유 "이혼 후 전재산 다줬다"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화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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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김동규 가방만 들고 귀국한 이유 "이혼 후 전재산 다줬다"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화제

핫한연예뉴스 2019. 10. 24. 09:15

성악가 김동규가 이혼 후 히트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제작하며 상처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김동규는 10월 23일 방송된 TV CHOSUN ‘마이웨이’에서 이혼 후 어머니와 함께하는 생활을 공개했다.

 

김동규는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나와 밀라노 베르디음악원 수석 입학, 졸업을 했다. 이후 한국인 최초로

라스칼라 극장 주역 가수로 무대에 섰다.

 

김동규는 “당시 내가 바리톤으로서 누구보다 무대를 휘어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동규는 히트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동규는 “이혼 후 제작한 노래다”고

밝혀 시청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동규는 “7년 결혼생활을 봄에 정리했다. 그해 여름 김기덕 DJ 겸 프로듀서가 내게 앨범 제작을 권유했다.

 

그렇게 나온 곡이다. 이 노래를 통해 위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동규는 이혼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김동규는 “성격차이로 헤어지게 됐다. 헤어지는 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들과 헤어지게 된 게 가장 힘들었다. 벌써 25살이 됐을 텐데 문득문득 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여전히 절절한 김동규의 부성애가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김동규 어머니 박성련 씨는 아들이 이혼했을 때 전재산을 전 부인에게 주고 왔다고 밝혔다. 김동규

어머니는 “이탈리아에서는 이혼하면 전 재산을 주고 와야하다고 하더라.

 

아들을 키워야 하니까 아들이 전 재산을 전 부인에게 주고 왔다. 진짜 딱 가방만 들고 한국에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김동규는 “가방을 들고 한국에 와 어머니를 찾았다. 어머니께서 밥상을 차려주셨는데

그때서야 눈물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김동규 어머니는 가난 때문에 아들에게 많은 것을 해주지 못했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김동규 어머니는

“집 없을 때 셋방에서 세 아이들을 낳았다.

 

돌잔치, 백일잔치를 못 해줬다. 유치원도 못 보냈다. 아비 복을 1도 받지 못한 아들이 (김)동규다”고 고백했다.

 

김동규의 가난했던 어린시절이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동규 어머니는 “아들에게는 분명히 천재

끼가 있다. 오페라를 한 번 들으면 다 외우더라”라고 자랑했다.

 

김동규는 오히려 “어머니는 내 선배님이다. 성악을 하셨으니까. 그래서 불필요한 언쟁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김동규 모자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김동규가 쇼호스트 유난희와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김동규는 식사 도중 유난희에게 “내가

좋아했었다. 매력적이지 않냐”라고 돌발적으로 고백했다.

 

유난희는 곧바로 “좋아하지 않았다. 골프칠 때 승부욕이 강해서 내게 버럭 화를 낸 적 있었다”고

폭로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김동규는 음악을 향한 여전히 뜨거운 열정을 뽐냈다. 김동규는 “오페라 공연에 해설을 처음 도입한 것도

나다. 누군가는 격식이 떨어진다고 비난했지만, 나는 이게 맞는 길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김동규는 이후 오페라 공연에 재즈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도전에 앞서고 있다.

 

축가로 사랑받는 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만든 김동규였지만, 그의 결혼생활은 불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동규는 책임감을 다 하려 노력했다. 김동규의 2막 인생을 응원하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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