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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월미바다열차 예상 밖 인기몰이 화제 - "3∼4시간 기다려야 탑승" 본문

사회

애물단지 월미바다열차 예상 밖 인기몰이 화제 - "3∼4시간 기다려야 탑승"

핫한연예뉴스 2019. 10. 30. 10:00

인천 월미바다열차가 개통 초기 예상 밖 흥행 성공을 이루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30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월미바다열차 개통 이후 27일까지 총 승객 수는

2만6천531명으로 하루 평균 1천474명에 달했다.

 

2량 1편성으로 운행하는 월미바다열차의 승객 정원이 불과 46명인 점을 고려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거의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셈이다.

 

점심시간을 지나서는 열차를 타기 위해 대기표를 받아 들고 3∼4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1시간에 4∼5회 운행하는데 승객 정원이 제한되다 보니 오전에 단체관광객이라도 밀려들면 자기

탑승 차례까지 몇시간씩 기다려야 한다.

 

인천시청의 한 부서도 지난 25일 체육행사 때 월미바다열차를 탑승하려 했지만, 오후 표를

구하기 어려워 발길을 돌려야 했다.

 

개통 전만 해도 '차창 밖으로 볼거리가 많지 않아 승객 유치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막상 월미바다열차가 개통하자 승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월미바다열차의 인기에 힘입어 월미도와 인근 차이나타운·동화마을 상권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장관훈 월미도번영회장은 "구체적인 통계가 나오진 않았지만 월미바다열차 개통으로 이곳 식당들의

매출이 20∼30% 늘어난 것 같다"며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예약시스템 도입, 배차 간격 조정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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