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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나고등학교, 4명 중 한 명 서울대 갈 수 있다? 입시 비리 의혹 제기- with MBC 스트레이트 본문

사회

서울 하나고등학교, 4명 중 한 명 서울대 갈 수 있다? 입시 비리 의혹 제기- with MBC 스트레이트

핫한연예뉴스 2019. 12. 2. 21:52


 ‘스트레이트’ 서울 하나고등학교 입시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서울의 유명 자립형사립고 하나고등학교의 입시 비리 의혹이 조명됐다.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서울대를 갈 수 있다고 해서 하나고에 진학하려는 경쟁은 치열하다. 

그러나 과거 하나고에 입시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2015년 서울시교육청은 ‘하나고에 대규모 입시 비리가 있었다’는 한 교사의 문제 제기에 따라 감사를 시작한 것.

서울시교육청은 감사 뒤 2011년~2013년 동안 해마다 30명씩 성적이 조작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남학생을 붙이고 여학생을 떨어뜨리기 위한 성적 조작도 확인됐다.

2014년 1학년 2학기 편입 시험에서는 면접관들이 표시한 원점수와 컴퓨터에 입력한 점수가 다른 것도 확인됐다.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편입 시험에 합격한 학생은 동아일보 사장의 딸. 서울시교육청은 이 사안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 모든 사안에 대해 ‘문제가 없었다’고 봤다. 자료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한 번 하지 않고 내린 결론이다.

일반인의 눈에 뻔히 보이는 점수 조작 정황은 ‘추가 점수를 조금 받았으면 괜찮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논리로 묵살됐다. 

편입시험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점수 배점 구간을 바꾼 걸 깜빡했다가 나중에 보정해 고친 것이라는 학교의 설명이 맞다’고 봤다.

결국 입학 담당 교사들부터 교육청에서 파면을 요구했던 교장, 교감, 그리고 하나학원 이사장까지 전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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