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국도서 '블랙 아이스' 의심 교통사고 발생 차량 40여대 연쇄 추돌 - 8명 부상 사망자는 없어

경상남도 합천의 한 국도에서 차량 40여대가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당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경남 합천군 대양면 도리 국도 33호선 초계면에서 합천읍 방향의 도로에서 차량 39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 잇따라 추돌·단독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예보됨에 따라 블랙아이스 등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새벽에 내린 비가 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