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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도, 아이돌도, 다 털렸다" 주진모 연예인 갤럭시폰 해킹 협박 사건 - 중국 발 조선족 블랙해커 추정 본문

사회

"톱스타도, 아이돌도, 다 털렸다" 주진모 연예인 갤럭시폰 해킹 협박 사건 - 중국 발 조선족 블랙해커 추정

핫한연예뉴스 2020. 1. 8. 12:36

“저는 블랙해커 OO입니다” 

배우 A씨, 배우 B씨, 아이돌 C씨, 감독 D씨, 유명 셰프 E씨, 그리고 주진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사례만 해도 10여 건이 넘는다. 

“저의 목적은 금전입니다.” (해커)
해커의 목적은, 처음부터 돈이다. 5,000만 원부터 1억 원, 심지어 10억 원 이상도 요구한다. 협박 도구는 ‘사생활’이다. 톱스타의 휴대폰에 저장된 문자, 영상, 사진 등. 

“저가 하는 일이 자료 거래입니다.” (해커)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자료를 유포하겠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그들은 (알려지면 곤란한) 일부 자료를 ‘샘플’로 전송, 협박의 강도를 높였다.  

“합의돼면 유출은 없습니다.” (해커) 
-빨간색은 해커의 맞춤법이다. 여러 협박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오타다.

해커의 협박은, (때로는) 통했다. ‘디스패치’ 취재 결과, 한 아이돌 가수는 이미 돈을 건넸다. 동영상 유출의 파장을 걱정한 것. 그는 돈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불씨를 제거한 건 아니다.

주진모는 해커의 협박에 응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현재 해커에게 보복(?)을 당한 상태. 동료 배우와 나눈 사적인 (문자) 대화가 언론사에 뿌려졌다. 

‘디스패치’는 지난 2개월 동안 톱스타 해킹 사건을 취재했다. 그 과정에서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해킹을 당한) 톱스타들 모두 동일한 회사 제품을 쓰고 있었다. 

이는 비단, 연예인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해당 기종을 사용하는 모든 이용자가 해킹의 ‘잠재적인’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 (삼성) 갤럭시가 털렸고, 지금도 털리고 있다. 


‘디스패치’는 해커들이 연예인(혹은 측근)에게 보낸 협박 문자 일부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들의 정체를 유추했다. 

우선, 한국말에 서툴렀다. ‘직접’을 ‘집적’, ‘제가’를 ‘저가’, ‘안된다’를 ‘않된다’고 썼다. 맞춤법뿐 아니라, 어순 및 어법도 어색했다. (한국에서) 흔하지 않은 표현도 사용했다. 

“자료는 원격상으로 집적 폐기하세요.”, “신고를 했는지는 저가 모르죠”, “그 정도 금액으로는 않되겠죠.” (해커)

프로세스도 갖추고 있었다. 매뉴얼(?)에 따라 움직이는 느낌. ① 개인 정보 전송-> ② 해커 소개 -> ③ 금전 요구 -> ④ 신뢰 강조 -> ⑤ 자료 폐기 등의 순서로 협박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해커들은 ‘신고’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절대 (우리를) 잡을 수 없다”며 일종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어눌한 말투, 체계적 대응, 여기에 범죄의 대담성과 자신감까지. 국외에서 활동하는 거대 해커 조직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말을 사용하는, 그러나 공조 수사가 어려운···. 

중국에 근거지를 둔 조선족 해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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