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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변진섭 "여대생 꼬셔 결혼했다? 루머 사실 - " 12살 연하 아내 수영 국가대표" with 밥은 먹고 다니냐 본문

연예인

가수 변진섭 "여대생 꼬셔 결혼했다? 루머 사실 - " 12살 연하 아내 수영 국가대표" with 밥은 먹고 다니냐

핫한연예뉴스 2020. 2. 25. 08:41

변진섭이 '여대생 꼬셔서 결혼했다'는 루머를 인정했다.

 

2월 24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가수 변진섭은 "여대생 꼬셔서 결혼했다는

소문은 엄격히 얘기하면 사실이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변진섭이 여대생을 꼬셔서 결혼했다는 게 기사도 났다"고 궁금해했다. 변진섭은 "엄격히

얘기하면 사실이다. 아내가 여대생이긴 했으니 말이다"고 입을 열었다.

 

변진섭은 아내와 어떻게 만났냐는 말에 "나와 아내는 12살 차이 난다. 아내는 내 아는 여동생의

친구였다. 대학교 1학년 아는 여동생을 만나기로 했는데 여동생이 '오빠 미안해. 약속이 겹쳤어'라고

하더라. 누구냐고 물었더니 '수영 국가대표 선수야'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변진섭은 "호기심이 생기더라. 만나서 밥 사준다고 했다. 처음 봤는데 그냥 학생이더라. 카페에서

코코아를 먹고 있었다. 고기를 사줬는데 선수촌에서 고기 안 준것처럼 거침없이 먹더라. 입도 작았는데

오물오물 잘 먹어서 예뻤다. 하는 행동이 귀여웠다"고 밝혔다.

 

변진섭은 "밥을 먹고 노래방을 갔다. 이휘재, 황영조 등 절친을 모두 불렀다. 황영조가 아내에게

'같은 체육인인데 연락하고 지내자'고 했다.

 

아내가 삐삐번호를 알려줬는데 다음 날에 번호가 기억나더라. 메모를 안 했는데도 번호가 기억나서

연락했다"고 말했다. 변진섭은 "잘 들어갔냐고 하니까 재밌었다고 하더라. 내가 '한 번 만날까?

만나서 맛있는 거 먹자'고 해서 연애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연애 기간은 어떻게 되냐"고 질문했고 변진섭은 "아내가 학생이니까 졸업은 해야 겠더라.

 

2월에 졸업하고 4월에 결혼했다. 아내가 대학교를 다닐 때 4년 내내 연애했다. 내가 너무 좋아해서

밤에도 보고 싶으면 차 타고 보러 갔다"고 웃었다.

 

변진섭은 33년 동안 따라다녔던 '여대생 꼬셔서 결혼했다'는 루머를 시원하게 해명했다. 노래 실력만큼

완벽한 입담을 보여준 변진섭.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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