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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출연 김정근 아나운서 재입사 비하인드 사연 공개 - "함부로 프리하면 안 돼" 폭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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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출연 김정근 아나운서 재입사 비하인드 사연 공개 - "함부로 프리하면 안 돼" 폭소

핫한연예뉴스 2020. 4. 16. 12:07

MBC 아나운서들이 범상치 않은 예능감으로 '대한외국인'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1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MBC 아나운서 이진, 김정근, 서인, 박창현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해 아나운서실 설욕에 나섰으나 5단계에서 실패하며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이날 아나운서 팀의 첫 도전자는 1100:1을 뚫고 MBC에 입사한 박창현 아나운서였다. 선배들이 모두

에이스로 꼽은 박창현 아나운서는 "8년 차인데 첫 예능 출연이다.

 

최종 면접 전날도 긴장이 안 됐는데 어제 잠이 안 왔다. 긴장감과 설렘을 안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방송이 나갈 무렵이면 저는 MBC에서 선거 방송을 하고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진 아나운서는 영어, 한국어, 독일어에 능숙한 엘리트에 미스코리아 미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진 아나운서는 미스코리아에 나가게 된 계기를 묻자 "대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인터넷에

참고 모집 배너를 봤다.

 

그 자리에서 겁도 없이 원서를 냈다. 저는 미용실 원장님 추천이 아니라 제 스스로가 저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미스코리아와 아나운서의 차이에는 "미스코리아에서는 웃으면서 예쁜 척을 해야한다. 그리고 뉴스를 할 때는

옷과 머리를 단정히 해야 한다"고 말한 뒤 차분하고 정확한 말투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진 아나운서의 MBC 면접 당시 면접관으로 참석했다는 김정근 아나운서는 "기세가 대단했다. 내가 면접관

인데 질문에 내가 답을 하는 기분이었다.

 

또 이 친구가 시험에서 떨어진 적이 없다고 하더라. 아나운서 필기시험도 굉장히 잘봤다"고 회상했다. 

 

서인 아나운서는 장성규 전 아나운서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서인 아나운서는 "장성규 전 아나운서가

대학 시절 MBC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다닐 때 내 반이었다.

 

끼가 많은 친구였는데 그때도 눈이 무서웠다. 말할 때 깜빡이라고 조언해 준 기억이 있다. 이번에 프리

선언을 할 때도 의견을 구해서 '맞는 길을 찾은 것 같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만은 서인 아나운서에게 "프리 선언을 한다는 말이 있던데"라고 물었고, 서인은 "프리 선언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걸 김정근 아나운서가 알려주셨다"며 프리선언 후 지난해 재입사한 김정근을 지목했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프리선언과 재입사 중 어느 것이 더 어렵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재입사가 훨씬

어렵다"며 "제가 재입사 결정할 때 꿈을 꿨다.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꼈는데 먹구름이 걷히면서 수많은 별들이 비추더라. 이 꿈이 MBC에 가는 거라면

가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재입사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외출했다 돌아오니 분위기가 달라졌다. 처음에 재입사를 했더니 후배들이 플래카드에 '19사번

정근아 어서와', '정근아 어서 숙직하자'라고 썼더라.

 

04사번이라 나를 어려워했는데 이제는 준 프리 대하듯이 편하게 대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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