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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열일곱 소년 한별이 죽인 ‘장첸’과 ‘이선생’은 누구였나? - 백골 시신 살해 범인 추적 본문

사회

궁금한 이야기Y 열일곱 소년 한별이 죽인 ‘장첸’과 ‘이선생’은 누구였나? - 백골 시신 살해 범인 추적

핫한연예뉴스 2019. 8. 30. 21:25

‘궁금한 이야기Y’에서 한별이를 죽인 ‘쟝첸’과 ‘이선생’의 정체에 대해 파헤쳐봤다.
 
3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열일곱 소년 한별이를 죽인 범인의 정체를 추적했다.
 
영원히 흙 속에 감춰질 뻔했던 진실은 지난 6월, 경기도 오산의 한 문중 선산 무덤 곁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무덤 옆에서 나체 상태로 발견된 백골 시신. 경찰은 사망한 지 1년 정도가 된 15세~17세의 소년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백골 소년은 신원을 확인 할 수 있는 단서는 오직 시신 곁에서 발견된 귀고리 한 짝과 주기도문이 새겨진 독특한 모양의 반지뿐이었다.
 
그런데 지난 달 ‘궁금한 이야기Y’와 함께 공개 수배와 수사에 나선 경찰은 백골 발견 49일 만에 시신의 신원을 극적으로 확인했다.

주변 지역의 약 4만 명의 실종자 및 미귀가자 등의 소재를 일일이 확인하던 중, 백골 시신 곁에서 발견한 것과 똑같은 반지와 귀걸이를 착용한 소년의 사진을 한 SNS에서 찾아낸 것이다.
 
경찰은 사진 속 소년의 가족과 DNA 대조 작업을 거쳤고, 백골 변사체의 신원이 17살 송한별(가명) 군임을 알게 됐다.

인적 드문 오산의 한 야산에서 싸늘한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소년. 그에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중학교 때부터 말 못할 집안 사정으로 가출 쉼터를 전전했다는 한별 군.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았고, 성격도 밝았다는 한별 군 소식이 끊긴 건 작년 가을 무렵부터였다고 한다.

제작진은 어렵사리 한별 군과 실종 전까지 함께한 지인을 만날 수 있었다. 한별 군 사망 소식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는 지인은 우리에게 한별 군이 생전에 누군가를 피해 다녔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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