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 빠른 소식 전달해 드립니다♥️

'궁금한 이야기Y' 백골로 발견된 소년 그 뒷이야기 "친구가 팔아넘겨" - 송한별 백골 살해 사건 장첸 과 이선생 본문

사회

'궁금한 이야기Y' 백골로 발견된 소년 그 뒷이야기 "친구가 팔아넘겨" - 송한별 백골 살해 사건 장첸 과 이선생

핫한연예뉴스 2019. 8. 30. 21:28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송한별(가명) 사건을 취재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어느 산에서 백골로 발견된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경찰은 "매장 했을 때 자세가 부자연스러운 점으로 미뤄 봐서는 타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피해자 신원을 찾는 방송을 내보낸 바 있다.

50일가량 지난 뒤 경찰은 신원을 확보했다. 경찰은 "4만 명 수사 대상자를 발췌해서 직접 발로 뛰어서 확인했는데 나머지 4명이 최종적으로 확인이 안 되니까 SNS를 확인했다"라며 "매장 현장에서 발견한 반지와 귀걸이가 있다.

변사자가 착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SNS를 발견했다. 대상자 아버지 DNA를 확보해서 검사한 결과 부자 관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송한별(가명) 친구는 "같은 중학교 때 친구고 가출하다가 만났던 친구다. 밥도 못 먹고 다니니까 쉼터 가자고 해서 가서 지냈다"며 "한별이 사라지고 계속 찾아 돌아다녔는데 안 보인다.

한별이가 페이스북 친구가 많아서 연락해 봤는데 다들 연락이 안 된다고 해서 반쯤 포기했었다"고 털어놨다.

우정하(가명)는 "진짜 순하고 착한 애였다. 만만해 보이는 게 있어서 무시를 당했는데 제가 보호를 해 줬다"며 "발견 당시 나온 귀걸이는 제가 준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하는 "설마설마 했다. '자기가 쫓기고 있다 애들이 이제 자기를 잡으러 온다' 저한테 도와달라고 사흘에서 이틀에 한 번꼴로 이야기를 하긴 했다. 오면 막아 달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송한별을 공포에 떨게 했던 그들은 누구일까. 쉼터 관계자는 "한별이가 늦게 쉼터로 복귀한 적 있는데 그 사람이 지키고 있어서 다른 데 있다가 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송한별 친구는 "'독전'에 나오는 것처럼 이선생이란 사람이 잡으러 왔다고도 해 줬다. 장첸이라는 사람한테 쫓기고 있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송한별의 SNS에서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장첸과 이선생이라 불리는 일당은 가출 청소년에게선 유명한 존재들이었다고. 그들이 타고 다니던 차가 방치됐고 차에서 피해자 송한별의 피를 닦은 게 발견됐다.

피의자들은 혐의를 인정했다. 그들이 송한별을 살해한 게 밝혀진 건 송한별이 사망하고 1년이 지난 후였다.

피의자 중 한 명이 피해자 목을 졸라서 폭행을 했다. 피해자는 앞니가 뽑히고 광대가 골절될 때까지 폭행했다.

피의자들은 다른 일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숙식을 제공해 준다는 말로 피해자들을 유혹한 뒤 보이스피싱, 폭행 등으로 이용했던 것.

송한별은 뜻하지 않게 범죄 행각에 연루된 뒤 경찰 조사에서 사실을 털어놨다. 송한별은 공범인 피의자들에 대한 진술을 하고 쫓겼다.

송한별이 사망한 날 무슨 일 있었을까.

송한별이 마지막 날 만난 사람을 찾아갔다. 그 사람은 진술을 거부했다. 두 사람의 지인은 "돈 받고 한별이를 걔네들에게 넘겼다고 하더라. 엄청 때리고 기절시키는 것까지 보고 나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