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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동엽 터키 이민 5년차 엄마에 현실 제안 "딸 대학은 한국으로?" 본문
5년 째 터키 이민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딸 때문에 고민이라는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KBS2TV '안녕하세요'에서는 터키로 이민을 왔음에도 적응하지
못하는 큰 딸 때문에 고민이라는 엄마가 등장했다.
이날 천명훈은 사연에 공감하며 "중국에 오래 지냈다"며 "공연병이라는 게 있다.
공연 끝나고 숙소에 오면 허전함도 들고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엄마는 "5년 전에 터키로 이민을 갔다. 딸이 그때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며
"터키어로 공부하려니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이가 그렇게 힘들어하면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은 없나"고 물었다.
이에 엄마는 "남편이 지금 터키에서 자리를 잡고 일을 하고 있다.
게다가 다른 아이들은 적응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마는 "한국에선 사교육 때문에 학원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며 "터키는
공교육만 하면 된다. 사교육 시장이 없다"고 말했다.
큰 딸은 "나는 한국에서 뼈를 묻고 살 줄 알았다"며 "엄마가 터키에 갈 땐 한 달
여행을 간다고 하셨다. 그래서 친구들과도 한 달 후에 보자고 인사를 하고 왔다"고 말했다.
엄마는 "이민이라는 게 한 달만 있다가 돌아오는 사람도 있다. 근데 가보니까 지낼만 하더라.
그래서 얘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터키의 어떤 점이 좋았나"고 물었다. 엄마는 "터키에선 엄마가 아이들만
신경쓰면 된다.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딸은 "나는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
나는 통역이 필요해서 내가 원하는 말을 할 수 없고 동양인이 별로 없어서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이 한국을 대표하게 된다"고 말했다.
둘째딸은 "나는 터키에서 살고 싶다. 나는 친화력이 좋아서 외향만 동양인이고
터키인처럼 살고 있다"며 "두 개의 언어를 하니까 통역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단점은 음식이 너무 짜거나 달아서 살이 좀 쪘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다른 남매들
역시 터키가 더 좋다고 말했다.
큰 딸은 "엄마가 화가 나시면 욕을 하거나 입이 거칠어진다. 그래서 마음이 닫힌다"고
말했다. 이어 큰 딸은 엄마에게 상처받았던 경험들을 털어놨다. 큰 딸은 "엄마가
무심한 편이라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풀었다"고 말했다.
엄마는 "워킹맘의 삶이 항상 힘들어서 아이들과 대화를 잘 못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둘째딸은 "언니가 사립학교를 다닌다. 사립학교 비용이면 한국에서 생활 할 수 있는 비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정을 부린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사교육 때문에 터키에 갔음에도 터키에서도 공부, 공부를 하는 게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이모는 "언니가 터키가는 날 당일 아침에 와서 부모님께 얘길하더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엄마는 "지금은 터키 생활이 어렵지만 10년 후를 생각하면 많은 경험을
한 것에 감사해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신동엽은 중재안으로 "딸이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하겠다고 하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엄마는 "그땐 성인이기 때문에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큰딸은 "2년동안
엄마와 잘 지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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