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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사미자 유부녀 비밀 발설했다 머리채 잡혀" - 성우 시험 미혼인채로 속이고 들어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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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사미자 유부녀 비밀 발설했다 머리채 잡혀" - 성우 시험 미혼인채로 속이고 들어와

핫한연예뉴스 2019. 9. 7. 10:30

9월 6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1인 가족 백일섭과 3대 가족 임하룡의 일상이 그려졌다.

 

빅마마 이혜정에게 요리를 배운 백일섭은 동료 전원주, 김형자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전원주는 "맨날 차려주는 역할이었는데, 이렇게 얻어먹으니까. 감동이야"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전원주는 성우로 시작해 연기자로 활동했을 당시 이야기를 꺼내놨다.

 

백일섭이 ‘사미자가 전원주 때문에 직업을 잃을 뻔 했다고?’라고 하자 전원주는 “그래서 내가

가사 도우미 역할로 들어가면 나를 괴롭힌 게 사미자야”라고 운을 뗐다.

 

전원주는 “미혼인 사람만 성우시험을 볼 수 있었던 시절에 사미자가 처녀로 속이고 들어왔는데

화장실에서 젖 먹이다가 나에게 걸린 적이 있었다”라며 “당시 사미자가 사실이 들통날까봐

자신에게 비밀을 유지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때 자장면 요리가 최고였는데 입 다물라고 그걸 곱빼기로 시켜줬다”라고 설명했다.

 

전원주는 “그런데 그걸 먹고 나서도 입이 근질거려서 친구 두 명에게 이야기했는데

그게 바로 퍼져버렸다.

 

사미자가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내 머리채를 잡았다”라며 “그래서 그 이후로 가사 도우미

역할을 할 때마다 주인 마님이 사미자로 걸릴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원주는 “(백일섭이) 바른 말을 잘했다. 우리는 배역 없어질까봐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보통 캐릭터를 죽일 때는 언제 어디서 죽인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때는 갑자기 죽였다.

 

빨리 죽이면 좋은데 하루 온종일 끌고 다니다 저녁이 돼서야 죽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백일섭에 대해 “그 세대를 휘어잡았다. 한 시대를 풍미한 연기자다"라고 치켜세우더니

"나는 당시 앞에 나서본 적이 없다”라며 용기내지 못했던 과거를 아쉬워했다.

 

강원도 삼척으로 여행을 떠난 임하룡 가족은 해수욕장으로 이동해 본격 레포츠를 시작했다.

 

모터보트를 신나게 즐긴 임하룡 가족은 대게 3Kg을 주문해 6식구와 행복한 먹방을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임하룡은 “맨날 국수만 사주다가 방송이라 특별히 대게를 샀다”라고 밝혔다.

 

손녀들은 “이게 몇 년 만에 먹어보는 대게냐”라고 하더니 정신없이 흡입해 웃음을 안겼다.

 

가족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낸 임하룡 김정규 부부는 해변가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임하룡은 “집안이 힘들 때 시집와서 당신이 고생 많았다”며 “성격이 무뚝뚝해서 말로 표현을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아내는 “내가 순해서 그렇지 당신도 성격이 세잖아”라며 “안 그랬으면 우리 벌써 쪼개졌지.

나 같은 아내 만난 걸 감사해야 돼”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임하룡은 “아내와 신혼일 때 부모님과 다섯 형제가 단칸방에 모여 살았다.

 

방 하나에서 다 같이 잤다”라며 “나와 아내는 그 위 다락방 같은 곳에서 지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스물아홉, 아내가 스무살 때 결혼했다. 집사람이 어릴 때니까 멋모르고 시집왔다.

 

동네에서는 납치한 줄로 오해했다. 그걸로 유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이수근은 “우리 아내도 나한테 멋모르고 시집왔다. 띠동갑 연하다. 결혼해준 게

고마워서 말 잘 들으며 산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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