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진희 "10년전 이혼 12살 딸 엄마에 미안해" 눈물 최초고백 - with 비디오스타

배우 장진희가 딸 존재를 처음 고백하며 모친을 향한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11월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프로 도전러 특집 서정희 서정주 지주연 장진희가 출연했다.

 

배우 장진희는 “저는 딸이 있어요”라고 처음 고백하며 “제 주변 분들은 다 안다. 공식적으로 질문을 받거나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결혼하고 아이 낳고 이혼했고. 이혼 후 연인도 있었고. 헤어진 상태가 맞다. 12살이다. 초등학교 5학년이다.

이혼한지 10년 됐다”고 말했다.

 

MC들이 “배우 데뷔하기 전에?”라고 묻자 장진희는 “25살에 이혼했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장진희는 “너무 밝히고 싶었다. 애가 12살이니까 엄마 왜 내가 엄마 딸인 걸 아무도 몰라? 그런 이야기를 한다.

 

사실 연기 시작하게 된 것도 아이가 제가 일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장진희는 “엄마라는 단어가 사실 저한테 너무 크다. 지금도 약간 어렵다. 엄마라는 단어는 무조건적인

단어라. 제 인생에 대한 계획도 있고. 그 안에 아이와 함께 하는 모든 계획이 있으니까”라며 딸에게 “리비야

엄마가 드디어 방송에서 이야기했다.

 

너 마음 힘들 텐데 엄마에게 좋고 예쁘게 말해줘 고맙고. 우리 버킷리스트 하나하나 채우자. 사랑해”라고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또 장진희는 “제가 이혼통보하고 아이 키우겠다고 했을 때도 얼마나 걱정을 많이 하셨겠냐. 이미 다 썩어

문드러지셨을 거다.

 

그 때 모르는 척해서 죄송하다. 나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플 텐데 미안하다는 말을 못했다. 그동안 엄마랑

통화하면 힘든 이야기만 너무 많았다.

 

요즘에는 좋은 소식이 많아서 통화하는 게 좋다. 덜 미안하고”라고 부모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