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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체포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박사' 조주빈씨(24)가 25일 실제 얼굴을 드러냈다. 조씨는 이날 오전 8시께 검찰 송치를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면서 "손석희 사장님, 김웅 기자님, 윤장현 시장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느냐" 등의 추가 질문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씨를 이날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조씨는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낸 뒤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
배우 윤은혜가 오랜 공백기를 깨고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윤은혜는 베이비복스 시절 영상을 보지 않는 이유와 원조 ‘로코퀸’의 흥행 부작용 등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놔 관심을 집중시킨다. 3월 2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최행호)는 윤은혜, 홍혜걸, 안현모, 이승윤이 출연하는 ‘니 몸 사용설명서’ 특집으로 꾸며진다. 3년 만에 예능에 출연하는 윤은혜가 최근 근황을 공개해 관심을 끈다. 매일 밤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또한 김구라가 ‘김종국’을 직접 언급하기도. 윤은혜와 김종국은 과거 예능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바. 이에 과연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드라마 ‘궁’, ‘포도밭 그 사나이’, ‘커피프린스 1호점’ 등 원조 ‘로코퀸’으..
연합뉴스TV 이윤지 아나운서가 폐렴으로 사망한 17세 대구 고교생 코로나19 검사 소식을 전하며 “다행히”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이윤지 아나운서는 24일 SNS를 통해 “보도 채널의 앵커로서 저의 잘못된 표현으로 고인과 유가족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이어 “코로나19의 상황으로 온 국민의 마음이 어느 때보다 아프고 혼란스러운 시점에 앵커로서의 저의 미숙함은 고인을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큰 상처가 됐다”고 적었다. 또한 이윤지 아나운서는 “문제가 된 저의 ‘다행히’라는 표현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올시 새로운 지역 사회에 대한 감염 우려 그리고 젊은 층의 코로나바이러스 치사율 재정립 문제 등 현 상황과 관련한 걱정들로 인해 나온..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일본 도쿄올림픽ㆍ패럴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국 연기됐다는 외신 보도들이 나왔다. 미국 USA투데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장수 위원을 인용해 ‘내년에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고, 일본 산케이신문 역시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1년 이내 범위로 연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23일(현지시간) 딕 파운드 IOC 위원은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IOC가 가진 정보에 근거해 연기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하면서 도쿄올림픽은 내년에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연기에 따른 엄청난 여파를 다루게 될 것”이라며 향후 4주 내로 세부사항을 해결될 것이라 덧붙였다. 캐나다 출신의 파운드 위원은 현역 IOC 위원 중 가장 오래 ..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상경제 대책의 하나로 4월부터 전 도민에게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타개하기 위해 재원을 총동원해 도민 1인당 10만원씩의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23일 24시 기준시점부터 신청일까지 등록된 경기도민 전체다. 행정안전부의 지난 2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인구는 1천326만5천377명이다. 지급 대상을 선별하지 않고 전체 주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은 23일 발표한 울주군에 이어 두 번째이며, 광역 자치단체로는 처음이다. 4월부터 거주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
대전 유성경찰서는 24일 영업이 끝난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1)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3시께 대전 한 금은방 유리문을 망치로 깨고 들어가 목걸이 등 귀금속 7천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은방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A씨 일당이 유리문을 깨고 침입한 지 50초도 되지 않아 귀금속을 쓸어가는 모습이 찍혔다. 이들은 두 달 전부터 망치와 패딩 등 범행 도구를 구입하고 현장을 미리 답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시 현장에 머리카락 같은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범행 후에는 CCTV가 없는 도로로 달아나는 등 치밀하게 범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주범인 A씨는 절도 등 전과..
강동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4일 강동구는 “천호동 래미안 강동 팰리스 아파트에 거주하는 27세 여성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6일 16시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입국 당시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나 18일부터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느껴 23일 강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구청은 블로그를 통해 “ A 씨는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자택과 그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종로구 명륜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전날(23일) 해외 입국 후 감염된 종로구 12번째 환자(17세, 여성)의 가족이다. 종로구청은 24일 오전 긴급재난문자 메시지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13번째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13번째 확진자의 가족인 12번째 환자는 지난 19일 영국에서 입국했으며, 검역소에서는 무증상으로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21일까지 자택에 머무르다 22일 부친의 종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23일 양성 판정을 받아 보라매병원에 입원했다. 구는 13번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거쳐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