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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 애초부터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라는 뜻" 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답변한 뒤 "(출입국 통제는) 질병관리본부의 요구대로 한 것이다.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들이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의 발언은 미래통합당 정갑윤 의원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중국에서 온 한국인이 최대 원인'이라는 발언을 3차례나 반복했습니다. 박 장관은 "그분들을 (모두) 격리 수용할 수 없다. 하루 2천명을 어떻게 다 격리 수용하나"라며 "이 바이러스의 특성 자체가 검역에..
관악구청이 26일(오늘)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관악구 측은 26일 오후 4시 45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관악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번째로 발생했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구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관악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관악구 보라매동 거주하는 26세 남성으로, 대략적인 이동 동선은 21일부터 26일까지 자발적 자가격리로 집에 머물렀다. 17일부터 21일에는 대구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확진자 자택 및 주변 지역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또한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확진자는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경기 용인시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해 용인시가 비상에 걸렸다. 앞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발생한 첫 번째 확진자에 이어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는 26일 수지구 죽전동에 거주하는 35세 남자 A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병상 배정 시까지 A씨를 긴급 자가격리 조치하고 접촉자 조사에 착수했다. 또 25일 오후1시 A씨의 검체를 채취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임시폐쇄하고 방역소독했다. A씨가 근무하는 해당 건설현장은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옛 가스공사 부지)에 공사중인 '분당 더샵 파크리버'로 분당서울대병원 인근이다. A씨는 지난 15~16일 대구를 방문한 ..
경기 수원시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권선구 세류2동 빌라에 거주하는 39세 한국인 남성이 오늘 오전 7시 10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24일 오후 8시 41분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권선구보건소에서 자가격리 통보한 사람으로, 25일 오전 10시 기침 등 증상이 있어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위한 검체채취를 받았습니다. 시는 일단 이 남성이 24일 양성 판정을 받은 안양시 확진 환자와 지난 19일 경기 화성시 소재 GS테크윈에서 접촉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수원시는 이 남성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수원시에는 지금까지..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3년 만에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했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홍 감독과 김민희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 '도망친 여자' 기자회견장에서다. 홍 감독과 김민희, 배우 서영화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베를린영화제 일정 가운데 '도망친 여자' 공식 상영 뒤 이어진 기자회견에 함께했다. 지난 20일 개막한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홍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 '도망친 여자'가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 '도망친 여자'는 한 번도 떨어진 적 없던 남편이 출장을 간 동안 과거 친구 3명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의 이야기다. 홍 감독은 '누가 도망친 여자인가'라는 물음에 "결정하지 않았다. 결정하기 직전에 멈췄는데, 제목이 지닌 느낌이..
보건당국이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의 접촉자와 만났다는 26일 언론 보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던 지난 25일 대구시청 특별대책회의에는 신종 코로나 환자의 접촉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했는데 대구부시장 비서가 같은 날 신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때문에 만약 회의에 참석자했던 대통령과 사회부총리, 중앙재난안대책본부 1, 2차장, 대구시장 등 방역 책임자 및 결정권자 전원이 대상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접촉자의 접촉자는 자가격리대상자 아니다”라면서 “대통령과 장관들은 보건교육(의심 증상이 있는지 ..
개그맨 박명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마스크 가격 폭리 현상에 분노했다. 박명수는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인해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구매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한탄했다. "사람들이 줄 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마스크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했다. "마스크 하나에 4000원씩 하더라. 예전에 묶음으로 사면 800원 정도 했는데 가격이 4배나 올랐다. 워낙 찾는 분들이 많아 가격이 오를 수 있지만, 4000원으로 오른 것은 문제다. 공공기관에 마스크를 놓고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유통하고 판매하는 분들도 어느 정도 이득을 남겨야 겠지만, 모든 국민이 마스크가 필요한 상황이라..
배우 진서연이 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진서연은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수술용 메디컬 마스크가 50매에 11만4000원에 팔리고 있는 온라인 쇼핑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며 “쓰레기 같은,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이게 할 짓이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사람 생명이 왔다 갔다하는 판에 버젓이 말도 안 되는 폭리를 취하는데 정부가 가만히 있다”면서 “할 수 있는 모든 욕을 하고 모든 죄를 묻게 해야 한다. 쓰레기”라고 적었다. 또한 “‘워킹데드’랑 뭐가 다르냐”고 지적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의 지적이 있었고 진서연은 재차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모든 인터넷 구매 사이트 마스크 폭리가 현실인 마당에 대책들은 쏟아지는데 한발 늦은 대책과 폭리 업체를 잡지 못하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