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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가' 박지원 의원 출연 "7년 따라다닌 아내 사별해도 못잊어" - 김대중 대통령 인생의 큰 전환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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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가' 박지원 의원 출연 "7년 따라다닌 아내 사별해도 못잊어" - 김대중 대통령 인생의 큰 전환점

핫한연예뉴스 2020. 1. 9. 08:39

국회의원 박지원이 사별한 아내와 故김대중 대통령을 인생에서 결정적 인물들로 꼽았다.

1월 8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5회에서는 국회의원 박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욱은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인 시기가 있다면 언제였을까요?”라고 질문했고, 박지원은 “대학 재수할 때 아내도 재수했다.

거기서 만나서 7년간 줄기차게 쫓아다녔다. 절대 안 만나주는 거다. 제가 배달의 민족의 기상이 있다. 결국 아내와 결혼한 그게 가장 결정적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욱은 “사별하신 이후에 마음이 조금 이렇게?”라고 조심스레 질문했고, 박지원은 “그건 절대 못 잊겠다.

지금 1년이 넘었는데도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사진을 못 치우겠다. 이 세상 남성들이여 아내에게 잘하세요. 진짜 잘해야 해요”라며 사별한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뒤이어 박지원은 “그 다음은 역시 정치를 시작했던 때. 친구 소개로 인사해서 김대중 대통령을 만났다. 제 아내를 만난 것, 김대중 대통령을 만난 것이 가장 큰 전환점이었고 행복이었고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며 30대 성공한 사업가로 잘 나가던 시절 故김대중 대통령을 만난 일을 꼽았다.

이동욱은 “마지막 질문이다. 박지원에게 정치란 무엇이냐”고 질문했고, 박지원은 “삶의 전체다. 저는 굉장히 사랑하고 존경하고 좋아하고 즐긴다니까요”라고 답했다.

또 이동욱이 “정치인으로서 가장 두려운 것은?”이라고 묻자 박지원은 “낙선이죠. 김대중 대통령이 그러시더라. 정치인의 가장 큰 당직은 국회의원이다. 당선이 제일 큰 당직이지 그 이상 큰 당직이 어디 있냐. 그러니까 제일 두려운 것은 낙선이다”고 대답했다.

이동욱이 “당선은 결국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니까 가장 두려운 것 역시 국민이다?”라고 묻자 박지원은 “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들면 그 순간에 지는 거다. 국민이 결정하는 거기 때문에 국민을 하늘로 모셔야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동욱은 “보통 정치라고 하면 정치인들만의 몫이라고 많이 생각하는데 사실 우리도 다 정치를 한다.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정치를 한다.

사람 사는 일이 다 정치가 아닐까 싶다. 대한민국 정치도 가깝게 여기고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자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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