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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영화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연인 김민희는 오랜만에 수상 낭보를 전한 홍 감독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지난 2월 29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쟁 부문에 초청된 '도망친 여자'의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 서영화가 참석해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번 경쟁 부문엔 홍 감독의 '도망친 여자'를 비롯해 모함마드 라술로프 감독의 '데어 이즈 노 이블', 엘리자 히트먼 감독의 '네버 리얼리 썸타임즈 올웨이즈', 일리야 흐르자노프스키 감독의 '다우', 켈리 레이차트 감독 '퍼스트 카우', 필립 가렐 감독 '눈물의 소금', 차이밍량 감독 '날들', 샐리 포터 감독 '택하지 않은 길들' 등 총..
경북 포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인 도립 포항의료원에서 간호사들이 “코로나19에 걸리기 싫다”며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한 뒤 무단결근하는 사태가 벌어져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1일 포항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병원에 코로나19 환자가 몰리자 간호사 16명이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켜 달라’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현재 간호사는 70여명이 있다. 이들은 병원 측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포항의료원에는 현재 코로나 입원환자가 115여명에 이르지만, 간호사가 없어 8개 병상의 음압병동을 제외한 4개 병동 중 1곳을 못 열고 있다. 일반 입원환자는 모두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포항의료원은 2일부터 입원병동 전체를 코로나19 확진자 전문병동으로 전환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가수 청하와 동행한 스태프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하는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청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1일 청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청하와 함께 이탈리아에 간 스태프 중 1명이 귀국 후 발열 증세를 보여 검진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곧바로 청하를 비롯해 모든 동행 인원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한 뒤 검사를 진행해 1명이 더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 판정을 받은 청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요청하는 대로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안전을 위해 당분간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후로도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충실히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
유재석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2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유르페우스로 변신해 하프 연주에 도전하는 모습이 나왔다. 유재석이 이적, 유희열과 사투를 벌이는 동안 또다른 깜짝 손님이 유재석을 방문했다. 유재석을 방문한 깜짝 손님의 정체는 과거 수요음악회를 진행한 김광민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었다. 두 사람을 본 유재석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특히 유재석은 김광민에게 "수요 음악회 이후 정말 오랜만이다"며 특히 반가워 했다. 손열음은 유재석의 하프 실력에 대해 궁금해 하는 유희열과 이적에게 "SNS를 통해 봤는데 정말 잘한다"며 칭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1일 이만희 총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 관계자는 "(총회장이)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 측과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천지 측은 그간 이 총회장이 다른 신도들처럼 자가 격리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밝혀 왔다. 이 총회장은 현재 경기권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는 이날 '정치 지도자 여러분께 보내는 호소문'을 내 "신천지를 범죄 집단화하는 시도를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신천지는 "각 지자체에서 명단을 문제 삼아 신천지를 앞다퉈 고발하겠다고 한다"며 "신천지가 관련 시설을 은폐하고 있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 단체는 "부족한 역량이지만 코로나 19 확산을 막..
경기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섯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거주하는 45세 남성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의심 증세를 보였으며, 그 전에는 주로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당국은 A씨가 대구 동산병원 입원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습니다. 또, A씨와 함께 사는 가족 2명도 자가 격리후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유입되지 않았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주장과 달리, 북한은 사실 평안도와 강원도에서만 약 7000명을 '자가격리'하고 감시 중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비루스(바이러스) 전염병을 막기 위한 선전과 방역사업 강도 높이 전개' 제목으로 쓴 기사에서 평안남도와 강원도에 각각 2420여명, 1500여명 등 총 3900여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조선중앙방송은 북ㆍ중 접경인 평안북도에 "3000여 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를 종합하면, 평안남북도와 강원도에서만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최소 7000명에 달하는 셈이다. 신문은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 속에서 심장병, 고혈압, 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는 와중에 베트남 내 혐한 기류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의 다낭시 격리 사태 이후 그간의 호감이 비난으로 급격히 바뀌는 분위기다. 이에 베트남 한인회 등은 자체 홍보물까지 제작ㆍ배포하는 등 사태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8일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 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혐한 감정의 시발점은 지난 25일 전파를 탄 한국의 한 방송뉴스였다. 해당 뉴스는 대구를 출발해 다낭에 입국하려던 한국인 20명이 격리 조치된 뒤 열악한 처우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뉴스 말미에 “아침에 (다낭시정부가) 빵 조각 몇 개를 주네요”라는 한 한국인의 발언이 나오자 베트남인들이 발끈했다. 이 한국인이 비난하듯 언급한 ‘빵 조각’은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