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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진 중 1명이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등 서울지방경찰청이 이 사건과 관련해 검거한 14명 중 경남 거제시청 공무원 A(29) 씨가 포함됐다. 경찰은 지난 1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A씨가 아동 성 착취물 제작에 관여하는 방식으로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공범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2월 초 A씨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공판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A씨 재판을 시작한다. 거제시는 지난 1월 경찰로부터 A씨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를 받자 직위 해제했다. 거제시 측..
부천시장 '전도민 10만원씩 보다 소상공인 400만원이 낫다' 공개비판에 격앙 "복지수혈 아닌 경제수혈이 1차목표…특정 시군 제외한다고 사업목적 훼손 안 돼" 경기도가 다음 달 중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주기로 한 재난기본소득을 부천시민은 빼고 지급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에 착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급하는 재난기본기본소득을 부천시처럼 재난기본소득에 반대하는 시군의 경우 해당 시군 주민들은 지급대상에서 빼고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장덕천 부천시장이 트위터에 '기본소득보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재명 지사의 재난기본소득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데 따른 것에서 비롯됐다. 장 시..
한화손해보험이 고아가 된 초등학생에게 수천만원 규모의 구상권 청구소송을 제기해 논란에 휘말리자 소송을 취하했다. A군(12)의 아버지는 2014년 오토바이 운전 중 사고로 사망했다. 베트남인인 A군의 어머니는 사고 전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연락두절 상태다. 한화손보는 A군 아버지 사망보험금 1억5000만원을 A군 어머니와 A군에게 각각 6대4의 비율로 지급했다. 6000만원은 A군의 후견인(80대 조모로 추정)에게 맡겨졌고 나머지 9000만원은 A군의 어머니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6년째 한화손보가 보유하고 있다. A군은 현재 고아원에서 살면서 주말마다 조모의 집에 다녀가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한화손보사가 A군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왔다. 부친의 오토바이 사고 당시 상대 차량 동승자 치료비와 합의금..
코로나19가 발원지인 중국에서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버스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현지 남성의 사인(死因)이 설치류를 통해 전염되는 한타바이러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남부 윈난성에서 산둥성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가던 한 남성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의료진은 검사를 통해 사망한 남성이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타바이러스는 쥐 등 설치류의 소변이나 침, 대변을 통해 인간에게 감염되며, 몇몇 종은 인간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지만 이외의 종은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유행성출혈열(신증후출혈열)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치사율이 높은 편이다. 고열과 구토, ..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가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을 지속적으로 협박하고 평소에도 자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보도에 따르면 조주빈씨는 손석희 사장과 소송 중인 김웅 기자의 사주를 받아 가족을 테러하겠다고 협박했다. 조주빈씨는 손석희 사장의 사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손석희 사장에게 보내면서 “언제든 벽돌 하나면 된다” “연변에서 사람을 쓰겠다”고 협박했다. 손석희 사장은 지속적인 협박에 결국 일부 액수를 송금했고 이후 조주빈씨는 잠적했다. 이밖에도 조주빈씨는 평소 텔레그램에서 손석희 사장을 자주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조주빈씨는 텔레그램에서 ‘손석희 사장과 평소 형동생으로 지난다’ ‘통화도 자주한다’ ‘서로 손 선생, 박사장이라고 부른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영향..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자리 위기를 막기 위해 정부가 휴업·휴직을 하는 중소기업 등 소규모 사업장에 업종을 불문하고 휴업·휴직수당의 90%를 지원하기로 했다. 총 지원금은 기존 1000억원에서 4000억원을 추가해 5000억원이 된다. 감원 대신 휴업·휴직을 택한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코로나19 위기에도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며 버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25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이 적극적으로 고용 유지를 하도록 3개월(4∼6월) 간 한시적으로 모든 업종에 대해 고용유지지원금 수준을 최대 90%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5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4월 중 개정할 예정이다. 고..
진달래가 TV조선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을 언급했다. 3월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가수 진달래는 "'아침마당'에 함께 나왔던 임영웅이 잘 돼서 기쁘다"고 웃었다. 이날 진달래는 효성과 함께 '도전 꿈의 무대'에 등장했다. 진달래 효성은 '사치기 사치기'를 선보였다. 김혜영은 "진달래를 보니 과거 '아침마당 - 도전 꿈의 무대'가 생각난다. 임영웅이 2승에 도전하고 있었는데 진달래가 혜성같이 나타나서 1승을 했다"고 회상했다. 진달래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이후 임영웅이 링겔을 맞고 '진달래 안 보겠다'고 농담을 했는데 친동생 같은 임영웅이 너무 잘 돼서 정말 기쁘다. 우리도 열심히 노력하면 정상에 가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서울 금천구에서 2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금천구청에 따르면 금천구 독산 1동에 거주하고 있는 40세 남성이 관내 코로나19 6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24일 금천구 선별진료소를 내원해 검사를 받고, 오늘(25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국가지정병원인 보라매병원에 이송될 예정입니다. 금천구는 확진자가 이송되는대로 자택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확진자 동선과 구체적인 사항은 역학조사 후 금천구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재안내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