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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4일(현지시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렸다. LG화학은 16일 자료를 통해 이번 판결에 대해 "ITC가 소송 전후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에 의한 악의적이고 광범위한 증거 훼손과 포렌식 명령 위반을 포함한 법정모독 행위 등에 대해 법적 제재를 내린 것"이라며 "추가적인 사실 심리나 증거조사를 하지 않고 당사의 주장을 인정해 '예비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3월 초로 예정된 ‘변론’ 등의 절차 없이 바로 오는 10월 5일까지 ITC위원회의 ‘최종결정’만 남게 됐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1월 5일 ITC에 SK이노베이션이 증거를 인멸했..
방송인 전유성이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월 16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는 전유성을 비롯해 가수 김정연과, 슬리피가 출연해 봉황 무늬와 목숨 수(壽), 복 복(福) 자로 장식된 낙선재 용 함·찬합과 금강산도 8폭 병풍, 청화백자 목련 항아리 등의 의뢰품을 감정한다.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진동만(회화 감정위원), 김준영(도자기 감정위원), 양의숙(민속품 감정위원) 의원이 출연해 의뢰품에 대해 설명하고 감정가를 매긴다.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일흔 두살인 전유성은 서라벌예술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으며, 1967년 연극배우 첫 데뷔한 그는 1968년 TBC 동양방송 특채 코미디 작가 데뷔했고 이듬해 1969년 MBC 문화방송 특채 방송 작..
배우 김남길이 SBS '집사부일체'의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16일 방송될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김남길과 신상승형재의 '열정' 마라톤 현장이 공개된다.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김남길과 신상승형재에게 만보기를 제공, 기록된 걸음 수만큼의 학용품을 학생들에게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김남길과 멤버들은 학생들을 위해 휴식 시간까지 반납하며 걸음 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불타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부와 멤버들의 모습에 제작진은 특별 마라톤을 제안했다. 시간 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면 기부금을 무려 3배나 높여주기로 약속한 것. 김남길과 멤버들은 기부금 총액을 높일 수 있는 기회에 큰 자극을 받은 듯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학용품이 전해질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은 방송을..
'방구석1열'이 예술 영화 특집으로 꾸며진다. 2월 16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악성 베토벤의 사랑을 그린 불멸의 연인과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 페르메이르의 삶을 다룬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다룬다. 이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서희태 음악감독과 서양 미술사를 누구보다 쉽게 설명하는 미술 전도사 양정무 교수가 출연한다. 양정무 교수는 동시대의 화가인 렘브란트와 페르메이르를 비교하며 "약 2,000점의 작품을 남긴 렘브란트에 비해 페르메이르의 작품은 단 30여 점 정도만 남아 있다. 비록 작품 수는 적지만 모두 밀도 높고 강렬한 매력을 가진 마스터피스다"고 말했다. 이어 "남겨진 모든 작품이 에너지와 신비로움이 담긴 걸작이라는 점에서 작품 수와 상관없이 엄청난 가치를 지닌 화가다"고..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 29번째 환자(82세 남성, 한국인)는 중대본 역학조사에서 해외 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 환자는 고대안암병원을 방문해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신규 환자가 발생한 건 확진일(10일) 기준으로 엿새, 정부 발표일(11일) 기준으로는 닷새만이다. 격리에서 해제된 환자는 9명(1·2·3·4·7·8·11·17·22번 환자)이다. 이 가운데 8명은 퇴원했고 1명(22번 환자)은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다. 퇴원은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상태 ..
배우 류시원(48)이 15일 결혼식을 올렸다. 류시원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앞서 류시원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예비신부와 류시원은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고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예비신부가 비연예인인 만큼 예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류시원은 지난 1994년 드라마 ‘느낌’으로 데뷔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은 그는 일본데뷔 15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라이브 공연을 열기도 했다. 한편, 류시원은 2010년 한 차례 결혼했으나 2012년 파경을 맞았다. 소송 끝에 2015년 이혼했다.
고재근이 TV조선 '미스터트롯' 경연의 떨림을 언급했다. 2월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가수 고재근은 "미스터트롯 경연이 진짜 떨린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취준생이다. 난생 처음 면접을 보러 갔는데 하품을 하다 턱이 빠졌다. 결국 면접에서 '할 말 없습니다' 한 마디 하고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박명수는 "두 사람은 오디션이나 면접 많이 봤냐"고 물었다. 성우 김보민은 "KBS 성우 시험을 그렇게 많이 봤다. 6~7번은 본 것 같은데 다 떨어졌다. 지원자는 1천명이고 남녀 각각 5명 정도 뽑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고재근은 TV조선 '미스터트롯'을 언급하며 "난생처음 경연 중인데 진짜 떨린다. 많은 무대를 해봤지만 앞에 심사위원, 관객이 있으면 다르더라. 엄청 떨..
미국에 일부다처제를 놓고 해묵은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12일 유타주 상원 위원회가 일부다처론자(중혼자들)을 중범죄자에서 경범죄자로 처벌수위를 낮추는 법안(102호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유타주에서는 미국의 다른 대부분의 주처럼 일부다처제를 금지하고 있지만 그 동안 일부다처제 금지와 허가를 놓고 여러 논란이 있어왔다. 2013년에는 연방지방법원이 일부다처제를 포함한 '동거'를 금지한 유타주법이 언론·종교의 자유를 제한한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중혼을 허용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자 2016년 연방항소법원은 2013년 연밥지방법원의 판결을 뒤집고 일부다처제를 금지하는 현행법을 폐지해달라는 소송을 기각시켰다. 당시 소송은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시스터 와이브스(Sister Wives)'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