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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는 와중에 베트남 내 혐한 기류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의 다낭시 격리 사태 이후 그간의 호감이 비난으로 급격히 바뀌는 분위기다. 이에 베트남 한인회 등은 자체 홍보물까지 제작ㆍ배포하는 등 사태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8일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 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혐한 감정의 시발점은 지난 25일 전파를 탄 한국의 한 방송뉴스였다. 해당 뉴스는 대구를 출발해 다낭에 입국하려던 한국인 20명이 격리 조치된 뒤 열악한 처우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뉴스 말미에 “아침에 (다낭시정부가) 빵 조각 몇 개를 주네요”라는 한 한국인의 발언이 나오자 베트남인들이 발끈했다. 이 한국인이 비난하듯 언급한 ‘빵 조각’은 베..
3.1운동 101주년이 되는 1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차이나 게이트’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와 엠펨코리아, MLB파크, 루리웹 등에는 ‘조선족이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자신을 조선족이라고 소개한 뒤 “조선족들이 한국의 모든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며 “비밀로 하려다 진실을 모르고 평생 살아야 하는 한국인이 안쓰러워 밝힌다”는 내용이 담겼다. 글에는 또 “보통 텔레그램을 쓰는데 트위터도 많이 쓰고 1000개 정도 된다. 대다수가 한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대학생들이며 네이버의 베스트 댓글과 여성들 위주의 카페에 올라오는 댓글도 모두 우리 손을 거친다”고 쓰여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8일 청와..
양천구에서 코로나 19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오전 최종 양성판정 받은 양천구 두 번째 확진자는 신정4동에 거주하는 B(36세, 남)씨로 순천시 확진자(2월29일 판정)와 접촉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2월29일 오후 양천구 보건소에서 검체채취 후 3월1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자가격리된 상태로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 준비중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결과에 적극 협조,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기독교 주일을 하루 앞둔 어제(29일) 중·대형 교회들이 오늘(1일) 예배 중단 결정에 속속 합류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소속 대형교회인 중구 영락교회와 강남구 충현교회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일 예배를 중단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영락교회는 누리집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다음 달 1일 1∼5부 예배는 온라인 생중계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영락교회는 "성도님들은 자택에서 예배당 예배와 동일한 경건한 마음과 단정한 복장으로 주일 예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 교회는 전날까지 "교회가 예배를 중단한 경우는 없었고, 예배 중단은 교회의 첫째 본질을 회피하는 것" 이라는 이유로 주일 예배를 진행하겠..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1일 오전 10시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 본관 앞에서 거행된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한 광복회원 및 4부요인 정당대표, 정부 주요 인사 등과 함께 3·1절 101주년을 맞아 지난 100년의 성과를 기억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첫해의 각오를 다지졌다. 또 1920년 3월 1일 일제의 삼엄한 통제 속에서도 배화학당(現배화여고)과 서대문형무소, 상하이·도쿄·간도·블라디보스토크 등 국내외 곳곳에서 펼쳐진 1주년 만세운동에 서려 있는 국난극복의 강인한 희망과 의지를 되새겼다. 이번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첫해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존 국경일 행사와는 달리 다양한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다. 국기에 대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