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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봉구에서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환자는 도봉구 창2동에 거주하는 37세 남성으로 직장동료 B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봉구의 첫 확진자인 A씨는 직장동료가 확진판정을 받은 날 오후 무증상 상태에서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았으며 발열과 두통증상이 있어 두 차례 추가 검사결과 "양성 반응" 이 나왔고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봉구는 확진자의 자택을 비롯한 주변지역 방역을 실시하였으며 확진자에 대한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세 지속으로 유치원·초·중·고 개학이 3주간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2주가 매일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 한다는 입장에서 전국의 모든 지역의 유치원·초·중·고 개학일을 3월 9일에서 3월 23일로 2주 추가 연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3월 23일 이후에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지역 별로 개학 일정을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3월 첫 주 담임 배정과 교육과정 계획 안내를 완료하고,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EBS 동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해 학부모, 학생들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주부터는 ..
전남 여수에서 주승용 국회부의장 비서관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경 여수시의 한 도로변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A 씨(47)가 숨잰 채 발견됐다. 차량 안에서는 A 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됐다. A 씨는 여수을이 지역구인 주승용 국회부의장의 비서로 확인됐다. A 씨는 이날 오전 11시 여수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 3 ·1절 행사에 나타나지 않았고, 주 의원과 다른 보좌관들만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가수 박효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돕기에 나섰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2일 오전 “박효신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효신은 “코로나19로 늘어나는 많은 피해 소식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취약계층은 물론, 치료에 힘써주고 계시는 의료진에게도 힘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박효신의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면역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 박효신 외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정우성, 강호동, 선미, 김우빈, 신민아, 이병헌, 송가인, 김고은, 홍진영 등이 따뜻한 기부를 전했다. 한편 박효신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콘서트..
'의리남' 배우 김보성이 직접 대구에 가서 무료 마스크를 배부했다. 1일 SNS '실시간대구'에는 김보성이 대구 시내에서 마스크를 나눠주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실시간 대구' 측은 "김보성 형님이 실시간(으로) 대구 돌아다니면서 힘내라고 하며 마스크 나눠주고 계심"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검정 마스크와 검정 비니를 쓰고, 선글라스를 낀 사진 속 김보성은 마스크를 실은 트럭에 올라 확성기로 응원의 말을 전하며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이다. 그가 탄 트럭에는 '힘내라! 대구'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김보성의 대구 목격담은 대구 시민들의 SNS에도 사진과 동영상으로 실시간으로 올라오며 인증글들이 쏟아졌다. 대구 시민들은 "직접 오기 쉽지 않았을 텐데. 진짜 의리에 감동했다"며 김보성의 '의리' 있..
정부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교단의 대표자 이만희 씨는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신천지 측은 이날 오전 이 총회장의 코로나19 진단 결과가 음성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오후 3시에는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평화연수원에서 이 총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기자회견장인 평화연수원은 '평화의 궁전'으로 불리는 신천지 연수원으로, 이 총회장이 평소 머무르는 별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오늘 기자회견을 한다는 이야기는 저도 언론을 통해 접했다"며 "이 분(이만희)의 위치..
농협 하나로유통이 2일 전국적으로 마스크 70만장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은 마스크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지난 26일 이후 27일부터 3월1일까지 나흘간 총 279만장을 공급하게 됐다. 27~29일 서울과 경기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102만장을 판매한 데 이어, 마스크 수요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 이달 1일에는 긴급히 추가물량을 확보해 수도권 353개 하나로마트에 마스크 177만매를 공급했다. 2일에는 전국 2219개 하나로마트를 통해 마스크 70만매를 판매할 예정이다. 매장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오후 2시부터 판매하는 것을 농협중앙회 측은 권고한 상태다. 오전에 판매가 시작될 경우 새벽부터 구매를 위해 소비자들이 대기줄을 서야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판매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광주 거주자가 주일예배를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밀접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예배에 참석한 뒤 몇시간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 남구 양림동에 거주하는 A(48·여)씨와 아들 B(21)씨는 전날 전남대병원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날 오전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 10분께 광주 대인동 롯데백화점 별관 주차장에 주차한 뒤 인근에 있는 광주우체국 본점으로 이동했습니다. 광주우체국 본점은 A씨의 직장으로 당일 오후 6시까지 일을 한 뒤 자차..